창단 2년 만에 기염…100여명 응원단 꾸려
  • ▲ 남청주신협배구단이 창단 2년만에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 출전해 6강에 진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청주신협
    ▲ 남청주신협배구단이 창단 2년만에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 출전해 6강에 진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청주신협

    충북 청주 남청주신협배구단이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 6강에 진출했다.

    8일 남청주신협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막된 실업배구연맹전에서 남청주신협 배구단은 세종시 배구협회와의 경기에서 5세트간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 로 ‘신승(辛勝)’을 거뒀다.

    특히 남청주신협 배구단의 6강 진출은 2016년 창단 이후 2년 만에 전국 규모의 배구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청주신협 응원단의 응원전도 주목을 받았다. 남청주신협은 직원과 조합원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응원단은 경기가 열릴 때마다 경기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쳐 선수들의 사기를 드높였다. 

    배구 불모지 충북에서 남청주신협 배구단의 돌풍은 충북 최대 규모의 신협인 남청주신협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창단부터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남청주신협의 송재용 이사장과 이종영 전무의 유별난 배구사랑 때문이다. 두 사람은 배구를 유난히 좋아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협이사장기 배구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충북배구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이런 공로로 이들은 개막식에서 한국실업배구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남청주신협은 올해도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이사장기배구대회를 다음 달에 역대 최대 규모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종연 전무는 “6강 이후의 일정은 9일 진행되며 남청주신협배구단 돌풍이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청주신협은 충북도내 신협 중 최대 규모이며 최초로 총자산 3000억원을 달성하며 순자본(이익잉여금 등)이 130억원에 이를 정도로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최대 우량 신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