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예선 박경국 단독…기초단체장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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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원하는 충북 예비주자들이 총 151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당은 14일 공천 신청서 접수마감 결과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충북지사 선거에는 박경국 청주청원 당협위원장이 단독 신청했다.

    기초단체장 가운데 청주시장 선거의 경우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이 공천을 희망하는 등 11개 시·군에서 22명이 서류를 접수했다.

    무려 4명이 신청한 증평군수 공천장 예선이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단양군수 예선에 3명이, 충주시장·제천시장·옥천군수 선거구에는 각각 2명이 서류 접수를 완료했다.

    보은·영동·괴산·진천 등의 기초단체장 선거구는 모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제천의 경우 중앙당이 전략 공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 12월 화재 참사가 발생한 점을 참작해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공천하기로 한 것이다.

    광역의원의 경우 29개 선거구 가운데 21곳에서 신청이 완료됐다.

    19곳에서 단수 신청을 했고 2명 이상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된 곳은 보은군과 음성군 2선거구 두 곳이다. 청주2·6·7·8·11, 충주1, 옥천1·2 등 총 8곳은 미신청 선거구다.

    기초의원선거는 모든 선거구에 1명 이상이 공천을 희망했다.

    청주시 라·차, 충주시 나 선거구에 나란히 각 4명씩 신청했고 충주시 라, 단양 나 선거구에는 각각 5명이 서류를 냈다.

    충북도당은 미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16~18일까지 추가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며 세부공천기준에 따라 현장실사, 경선 등의 과정을 통해 다음달 중으로 공천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