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8·9·10·11호, 송 원장 의료지원 약속
  • ▲ 송재승 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김상호 적십자봉사원.(왼쪽에서 두번째)ⓒ한국적십자사 충북지사
    ▲ 송재승 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김상호 적십자봉사원.(왼쪽에서 두번째)ⓒ한국적십자사 충북지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RCHC(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Cross Honors Club)에 충북 8·9·10·11호가 탄생해 6일 가입식을 진행했다.

    RCHC 충북 8·11호는 익명(전국 80·84호), 9호는 한국병원의 송재승 원장(전국 81호), 10호는 김상호 적십자봉사원(전국 83호)이다.

    송재승 원장은 “지난 해 충북의 크고 작은 재난 앞에 적십자의 역할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며 “적십자가 나를 대신해 어려운 분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이날 RCHC 가입식 직전 한국병원과 적십자사 간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의료지원 사업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며 충북도내 복지증진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이어 적십자봉사원으로는 전국 3번째로 RCHC에 가입한 김상호 봉사원은 “적십자에서 5년 째 응급처치 강사로 활동하면서 한 번은 꼭 하고 싶었다”며 “기부금으로 적십자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당장 눈앞에 쓰러진 사람을 살리는 것처럼 생명을 살리는 일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4700여 시간을 봉사했으며 두 달에 한 번 가능한 헌혈 112회를 포함해 133회의 헌혈을 해 온 열혈 봉사원이다.

     한편 RCHC는 1억 이상을 일시 혹은 5년 약정으로 기부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16년 9월에 창립돼 현재 충북 11호, 전국 87호까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