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콘서트 2000여명 운집 …‘출정식’ 방불
  • ▲ 청주시장에 출마한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3일 오후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있다.ⓒ정정순후보 사무실
    ▲ 청주시장에 출마한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3일 오후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있다.ⓒ정정순후보 사무실

    ‘모든 꽃은 흙에서 핀다.’

    충북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의 북콘서트가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2000여명의 지지자 등이 운집, 마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정 전 부지사는 ‘모든 꽃은 흙에서 핀다’는 책 제목이자 북 콘서트 주제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진표‧김두관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이시종 도지사, 오제세 국회의원은 정 전 부지사가 충북도 행정부지사 시절 지역경제발전에 노력한 공로 등을 치하했다.

    북 콘서트에는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의원, 이종윤 전 청원군수를 비롯해 시민, 당원, 지지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전 부지사의 자서전에는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서 일반직 최고위직인 1급으로 퇴직할 때까지 여러 분야의 공직을 수행하며 느낀 점과 비고시 출신으로 처음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에 발탁된 공무원계의‘흙수저 신화’이야기, 그리고 국가 예산의 편성부터 국회 통과까지 전 과정을 알기 쉽게 서술돼 있다.

    또한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청주시 부시장, 충북도 부지사를 지내며 고향 발전을 위한 투자유치와 각종 대형 행사를 치른 소회도 담았다.

    정 전 부지사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6일에는 청년특구 조성, 대형 놀이공원 유치, 청주교도소 이전 등  일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