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생군사학교서 열려…기갑병과 최초 여군장교 2명 탄생
  • ▲ 국방부 장관 축사를 대독하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육군학생군사학교
    ▲ 국방부 장관 축사를 대독하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육군학생군사학교

    2018년 학군장교 임관식이 28일 충북 괴산 소재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교장 육군 소장 권혁신)에서 열렸다.

    이번 임관식은 2011년부터 시행된 장교 합동임관식을 폐지하고 각 군 및 학교별로 행사하는 이전 방식으로 환원한 첫 행사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대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임관식은 4100여명의 임관장교와 가족, 친지 및 각 군 주요인사와 전국의 117개 대학교 총장, 지역주민 등  2만5000여명이 참석해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임관하는 신임 학군장교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와 해군 제1군사교육단,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해병대 교육단에서 소정의 군사교육을 마치고 임관종합평가를 통과한 학군장교들이다.

  • ▲ 임관선서를 받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육군학생군사학교
    ▲ 임관선서를 받는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육군학생군사학교

    임관식은 식전행사와 임관장교 입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주관의 계급장·임관사령장을 수여하는 본 행사로 구분해 진행됐다.

    한편 올해 임관식에서는 기갑병과 최초의 여군 장교 2명이 탄생했다.

    박승리(조선대·24)·윤채은 육군소위(동명대·24)가 그 주인공이며 박 소위는 6·25 참전용사 후손이기도 하다.

    육군이 여군에 전 병과를 개방한 이후 기갑병과로 여군장교가 임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