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선거구획정위 조정안 부당성 ‘지적’정개특위 위원들 수차례 접촉·논의…面 특수성·대표성 살려
  • ▲ 정우택 국회의원.ⓒ정우택 의원실
    ▲ 정우택 국회의원.ⓒ정우택 의원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제3선거구는 5개 면(面)으로의 선거구획정이 합당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6월 13일에 치러지는 지방 선거를 앞두고 9일 현재 선거구 획정에 대한 국회의 최종 확정과 의결이 지연됨에 따라 선거업무의 차질은 물론 출마 예정자들 조차 혼돈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청주시 상당구의 경우 제1선거구 중앙동·성안동·탑대성동·용명산성동·금천동, 제2선거구  영운동·용암1동·용암2동, 제 3선거구 낭성면·미원면·가덕면·문의면·남일면으로 최종 확정이 되고 청주시는 최종적으로 청원구에서 1개 선거구가 늘어나 총 12개 선거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충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제3선거구에 ‘용암2동’을 편입시킨 조정안을 국회와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조정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제3선거구의 낭성면 등 5개 면의 선거인수(2만4133명)와 용암2동 1개 동의 선거인수(2만3932명)가 비슷해져 5개 면의 대표성과 특수성을 살릴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주민들의 우려와 문제 제기가 지속돼 왔다.

    이에 정우택 의원은 “선거구 획정 문제는 지리적 배치와 현지 사정,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면서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들과의 수차례 접촉과 논의를 통해 충북도 선거구획정위의 의견대로 할 경우 면(面)의 대표성과 특수성을 살려나갈 수 없다는 점을 꾸준히 설득해 온 결과 이번 선거구 획정안에 반영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