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응필 의원, 대전시의회 인구특위 제3차 회의서 주문
  • ▲ 안필응 의원.ⓒ대전시의회
    ▲ 안필응 의원.ⓒ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안필응 의원이 교육이나 정주여건 등의 측면에서 타도시와 차별화된 대전만의 지역별 콘텐츠를 부여해 인구유입 및 균형발전을 꾀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대전시의회는 24일 인구증가 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연 가운데 지난해 인구정책 추진 성과와 올해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가운데 안 의원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희진 의원은 “대전시가 과학도시나 4차 산업혁명 도시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정주여건 측면에서는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대전시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시 의원은 “대전시가 지난해부터 청년 정책으로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청년들의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대전시에 기업유치가 많이 이뤄질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선희 위원장은 인구의 규모는 도시의 위상, 경쟁력, 정부의 경제적인 지원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에 매우 중요함을 언급하고 2017년 10월 이후 매달 1500명~2000명의 인구가 감소돼 150만 인구수가 무너질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50여개의 청년지원사업 중 효과성이 미흡한 사업은 정리하고 효과성이 높은 사업을 확대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책마련과 대전 전입 시 행ㆍ재정적 지원책 마련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속적인 저출산 및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에 구성된 인구증가 방안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3차례 회의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인구증가 대책마련을 통한 지속 가능한 대전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