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민간개발 보다 공영개발 검토” 제안

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업체선정과 관련, 민간개발 보다는 공영개발을 검토해 볼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는 19일 임시회 3차 의사일정에 따라 산업건설위원회와 복지환경위원회 회의를 열고 교통건설국, 환경녹지국 등 각 소관 업무보고 청취 등을 실시했다.

이날 산업건설위 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대윤 의원(유성구1)은 유성복합터미널 업체선정 관련 질의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재공모 사업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과 지난 1차 공모에 응모했던 지산디앤씨와의 관계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점에서는 민간개발 보다는 공영개발을 다시한번 거론하고 고민할 때라고 본다”고 제안했다.

자유한국당 최선희 의원(비례)은 택시노조 시위 관련 질의를 통해 “언제까지 택시노조 문제로 대전시 안팎에서 잡음이 지속되어야 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라며 “관련 부서에서는 조속히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특단의 방안들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원휘 의원(유성구4)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관련 문제와 관련, “이번 기회에 공영개발 방식에 대해 진지        하게 고민할 때”라며 “한편으로 이번 선정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라면 선정업체가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본 계약 시 관련 조항을 명확히 포함시키는 등 법적사항에 대해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의원(동구1)은 유성복합터미널 추진에 따른 사업성 문제에 대해 “유성지역에는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점포가 밀집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원도심의 상권은 추락하는 문제점을 일으킬 것이 예상된다”며 “차라리 유성복합터미널을 대규모 점포 중심보다 대전역과 같은 역무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의 환경녹지국 소관 조례안을 심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기현 의원(유성구3)은 하수처리장과 관련, “PIMAC(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 적격성 심사에서 경제성에 편중하면 주민편익을 위한 부분이 부족할 수 있다”며 “주민편의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박희진 의원(대덕구1)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중 쟁점이 없는 용전공원을 우선 진행해 용전공원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모델로 삼아 주길 당부했다.

바른정당 안필응 의원(동구3)은 “현재 미세먼지와 실내공기질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위험경보 문자를 적극 발송해 마스크 착용 등 시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대전시의 노력을 요구 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중순 의원(중구3)은 서대전광장을 시민의 품으로 안겨주는데 많은 노력을 한 것에 대해 격려하고 서대전광장을 앞으로 어떻게 이용할지에 대해 질의하며 시민들의 편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