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도정업무 성공적 마무리…기술직·여성공무원 균형인사 ‘중점’
  • ▲ 충남도 청사.ⓒ충남도
    ▲ 충남도 청사.ⓒ충남도

    충남도가 고위직 성과와 역량중심으로 4급 이상 정기인사를 내년 1일자로 단행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4급 이상 인사는 관리자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직무역량, 청렴도, 직위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민선6기 도정 업무의 성공적 마무리와 조직의 안정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주요 인사내용을 보면 승진자 24명(2급 1명, 3급 4명, 4급 19명), 전보・공로연수・장기교육 등 50명으로 총 인사규모는 74명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는 ‘조정·통합’과 ‘직위 적합성’을 우선시 했다.

    도 재난안전관리분야의 총괄조정관 역할을 수행하는 재난안전실장 직위에 총무과장, 아산부시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행정경험이 풍부한 김영범 경제통상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한 전임 국장의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자치행정국장에는 자치분권강화와 도와 중앙 간의 정책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해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중앙부처 행정경험이 풍부한 이정구 국장을 전보 발령했다.  

    김현철 본부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미래성장본부장에는 이건호 국장이 전보 발령되면서 향후 충남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이라는 중책을 부여받았다. 

    경제통상실장에는 업무추진력과 세밀함을 겸비한 신동헌 기후환경녹지국장을 발령했으며, 전임 국장의 아산시 전출로 공석이 된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문화예술분야 행정경험과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한 조한영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을 승진 발령했다.

    이밖에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문경주 국장을 기후환경녹지국장에 발령함으로써 환경변화 대응 및 산림자원 정책 등 환경·산림분야 총책을 부여했다.

    특히 ‘기술직·여성공무원에 대한 균형인사’를 강화했다. 기술직의 관리직 진출 확대를 위해 김상중 정보통신팀장을 정보화정책과장에 승진 발령했으며, 사회복지분야 전문가인 승연희 지역복지팀장을 장애인복지과장에 승진 발령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와 역량중심의 인사운영으로 도정업무의 연속성 유지와 함께 공직자가 자기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5급 이하 후속인사도 1월 중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