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 관리인 등 2명 구속영장 청구
  • ▲ 경찰이 21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건물에 대한 현장정밀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제천단양투데이
    ▲ 경찰이 21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건물에 대한 현장정밀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제천단양투데이


    지난 21일 화재로 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와 관리인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노블 휘트니스 스파 화재 수사본부(본부장 이문수)는 24일 오후 노블 휘트니스 스파 건물주 이 모 씨(53), 건물관리부장 김 모씨(51) 2명에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집행했으며 건물주 이 모씨 등 2명의 진술과 수사자료를 통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건물주와 관리부장 등 2명을 제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시켰다.

    수사본부는 지난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과학수사팀에서 정확한 발화지점 및 원인에 대한 관련 영상분석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사본부는 합동감식을 통해 수거한 휴대폰에 대해서는 계속 유족들에게 돌려주고 있으며, 사망시간 확인 등에 필요한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유족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아 디지털 포렌식 분석 등 수사를 진행한다.

    수사본부는 화재현장에서 수거한 휴대폰 12개 중 3개를 유족에게 인계했다.

    한편 24일 화재로 인해 사망한 19명에 대한 장례식이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