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정보학교와 기술력⋅현장경험 취득 등 학⋅군 제휴 학술교류 ‘협약’
  • ▲ 정성봉 청주대학교 총장과 김진수 육군정보학교장이 학⋅군 제휴 학술교류 협약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대
    ▲ 정성봉 청주대학교 총장과 김진수 육군정보학교장이 학⋅군 제휴 학술교류 협약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대

    청주대학교와 육군정보학교(학교장 준장 김진수)가 미래 드론 전력발전을 위한 전문기술 인재육성과 상호교류를 통한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12일 청주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11일 오후 육군정보학교에서 학⋅군 제휴 학술교류협약(MOU)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의 소개영상 시청, 주요 협력내용 소개 및 MOU 체결 약정서 서명, 학교장과 총장 인사말에 이어 UAV 시뮬레이터와 드론교육원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드론분야 위탁교육 및 협동강의, 현장참여를 통한 상호 발전적 교육협동 △교수 및 강사지원 등 인적자원 상호교류에 관한 협력 △장병 학위취득을 위한 제반사항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과 연계된 융⋅복합 선진교육을 통한 전문 인재육성과 상호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청주대에서는 4년제 대학 최초로 군사학과에 드론과목을 개설하고 시뮬레이터를 구비하는 등 군사드론 분야의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육군정보학교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 현장경험 등 필요한 자문을 구하기로 했으며, 군사학과 학생들이 정보학교의 첨단 장비와 시설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청주대는 2010년 육군본부로부터 군사학과 개설을 인가받아 201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군사학과 학생들에게는 학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또한 국방안보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국방안보학과 석사과정이 2016년 개설됐으며, 박사과정도 2018학년도부터 운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