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1박스 3만원…청주지역 작목반·청원생명 쇼핑몰 ‘푸루샵’서 구매
  • ▲ 충북 청주시의 대표 브랜드인 청원생명 절임배추 작업모습.ⓒ청주시
    ▲ 충북 청주시의 대표 브랜드인 청원생명 절임배추 작업모습.ⓒ청주시

    충북 청주시 대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원생명 절임배추가 김장철을 맞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원생명 절임배추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수질검사를 거친 지하 100∼150m 암반수로 절이고 깨끗하게 세척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무엇보다 신안 천일염으로 절여진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시는 절임배추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원생명 절임배추 작목반 9곳에 8550만원 상당의 전남 신안 천일염 208t을 지원했다.

    신안 천일염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생산돼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절임 배추를 만들 때 사용하면 젖산 발효가 천천히 진행돼 맛있는 김치를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청원생명 절임배추는 낭성 로컬푸드절임배추작목반, 낭성 인경리 절임배추작목반, 낭성 지산리 절임배추작목반, 낭성 문박리 절임배추작목반, 미원 절임배추작목반, 강내 연꽃 절임배추작목반, 강내 저산 절임배추작목반, 강내 절임배추작목반, 강내 푸른영농조합법인 등 작목반 9곳과 청원생명 쇼핑몰 ‘푸루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박스(20㎏) 3만원이며 작목반으로 직접 가지러 가면 박스 당 택배비(5000원)를 뺀 2만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김장을 맛있게 담그려면 김장 하루 전날 절임배추를 배송 받아 박스를 뒤집어 준다.

    배송돼 오는 동안 염분이 아래쪽으로 쏠려있을 수 있어 박스를 뒤집어 주면 간이 고르게 밴다.

    비닐봉지에 담겨진 상태 그대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고 김치냉장고가 없다면 박스째 서늘한 베란다에 보관한다.

    다음날 김장할 때는 배추를 수돗물에 절대 씻지 말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물을 빼주면 충분하다. 

    김장 후 나오는 많은 김장 쓰레기는 시가 시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김장 채소 잔재물 등 쓰레기를 무상 수거한다.

    김장 쓰레기를 5∼10㎝의 크기로 잘게 자르거나 말려서 부피를 줄인 후 투명 비닐봉지에 담아 음식물쓰레기통 옆에 내놓으면 되고, 젓갈과 고추장 등 짠 음식물이 들어간 김장 쓰레기는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김천식 공보관은 “전남 신안군과 천일염 직거래 MOU를 체결해 해마다 절임배추 작목반에 공급함으로써 고품질 청원생명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원생명 절임배추가 전국 최고의 고품질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