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참가…외지인 참여늘고 코스 등 만족도 높아
  • ▲ 대전 스토리투어 장면.ⓒ대전시
    ▲ 대전 스토리투어 장면.ⓒ대전시


    대전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찾고 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2017 대전스토리투어’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4일 “지난 4월부터 시행된 2017년 투어는 당초 계획인원 1000명을 초과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투어 만족도도 높게나와 대전의 대표 투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한 대전스토리투어는 지난해에 비해 운영횟수를 늘리고 투어코스를 다변화해 숨겨진 대전의 스토리를 더 많이 소개하고 코스 선택의 폭을 늘렸다.

    시가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여름에는 원도심 야간투어를 운영하고 가을에는 반딧불이 투어를 개설한 것이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반딧불이 투어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아 대전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평소 볼 수 없는 새롭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 투어는 지난해에 비해 대전 외 지역의 참여자가 늘어났고  전체 참여인원의 15%가 대전시민이 아닌 외지인으로 투어 참여를 위해 대전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스토리투어 참여자의 95% 이상이 코스에 만족하고 있으며 참여자의 재참여 의사도 높아 내년에는 운영횟수를 늘리고 코스를 보완해 시행하고, 참여 타켓도 외지인으로 맞추어 홍보를 더 강화할 예정이다.

    최태수 도시재생과장은 “스토리투어 코스가 3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지만 내년 투어는 대전에서 하루 더 머물 수 있는 방안과 다른 관광자원과의 연계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