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기회·가계수입 등도 하락…현재경기판단 CSI 84…전월 比 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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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의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중 106.2로 전월에 비해 2.8%p하락하면서 소비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북은 전국 107.7(전월 109.9)보다도 0.6% 하락, 경기상황이 좋지 않음을 나타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충북지역 3개 도시의 400가구(응답 363가구)를 대상으로 2017 9월 중 소비자동향을 조사해 26일 발표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을 알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 CSI는 95로 전월(96)보다 1p하락했으며 가계수입전망 CSI는 110으로 전월(109)보다 1p 상승했다.

    또한 현재경기판단 CSI는 84로 전월(93)보다 9p가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으며 취업기회전망 CSI는 114로(전월 118)보다 4p떨어져 취업이 더 어려워졌음을 나타냈다.

    가계저축CSI는 89로 전월(94)보다 5p 하락했으며 가계부채 CSI는 98로 전월과 같아 정부의 가계부채 감소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역시 감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 물가수준전망CSI는 132로 전월(131)대비 1p상승, 주택가격전망CSI는 91로 전월(93)보다 2p하락, 임금수준전망CSI는 124로 전월(124)보다 5p하락했다.

    한편 CSI는 6개 주요지수를 산출해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