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오송화장품엑스포·청주공예비엔날레 등 개막
  • ▲ 2016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 장면.ⓒ충북도
    ▲ 2016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 장면.ⓒ충북도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11일 지역의 최대 논란 사업인 청주시 ‘제2매립장’에 대한 심의에 앞두고 있어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제2매립장 논란은 청주시가 지붕형으로 확정된 사업을 노지형으로 변경하면서 시의회로부터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지적받아 두 번이나 예산이 삭감됐다.

    시는 시의회의 이번 임시회에 또다시 노지형으로 예산을 편성했고 지난 8일 도시건설위는 사전 심의에서 “또 노지형이냐?”는 짧고 비난 섞인 한마디로 앞으로의 일정이 난항이 예상된다.

    수많은 갈등을 불러일으킨 사업에 대한 청주시의 계속적인 도전이 과연 의지인지 세 번째 심판의 결과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제2매립장’ 예산이 도시건설위에서 부결되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되면 다시 다루게 된다.

    앞서 지난 1회 추경에서 시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예결위 부활을 내심 기대했으나 전체 15명의 위원중 민주당 7명, 국민의당 1명의 예결위원들이 반대표를 던져 무산됐다.

    지난 7일 새로 구성된 예결위가 한국당 7명, 민주당 6명, 국민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진통 끝에 탄생했다.

    국민의당 남연심 의원과 무소속 안흥수 의원은 한국당을 탈당한 의원들이어서 이들의 표가 ‘제2매립장’ 예산 통과 여부의 열쇠를 쥐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물난리속 해외연수 의원들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 오명을 쓰고 11일 임시회를 폐회한다.

    물난리 외유 사태를 일으킨 한국당의 김학철 의원은 ‘출석정지 30일’에 공개사과를, 박봉순·박한범 의원은 공개사과 징계가 의결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솜방망이 징계’라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당 의원 3명은 중앙당으로부터 제명 처분돼 무소속으로 활동하게 됐고 민주당 최병윤 의원은 의원직을 자진사퇴 했다.

    도의회는 이날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증설 문제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도로보수원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충북에서 초대형 행사가 이번 주에 줄줄이 개막한다.

    먼저 12일 에는 ‘2017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KTX세종역 일원에서, ‘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13일 옛 연초제조창에서 개막한다.

    충북도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기위해 두 행사가 겹치는 날 ‘투어버스’도 운행한다.

    이어 15일에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리며 전날 충북도청에서 성화 출발행사가 진행된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행사다.

    △제358회 충북도의회 3차 본회의 폐막 = 1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 추경 계수조정 11일 오전 10시 = 상임위원회 △2017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 = 12일 오후 3시 KTX오송역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 = 13일 오후 2시 청주 옛 연초제조창 △국제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 13일 오후 2시 KTX 오송역 컨퍼런스홀 △제37회 장애인체전 성화 출발행사 = 14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제26회 충청권 행정협의회 개최 = 14일 오후 4시 오송CV센터 △청주시의회 예결위 추경안 심사 = 15일 오전 10시 특별회의실 △통합시청사 건립 토론회통합시청사 건립 토론회 = 15일 오후 2시 청주시청 △2017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 15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