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투자, 33ha에 건축면적 2996㎡ 지하1층·지상3층 규모
  • ▲ 대전숲체원 조감도.ⓒ대전시
    ▲ 대전숲체원 조감도.ⓒ대전시

    대전시가 대전숲체원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성북동 산1-13 일원에서 개최된 기공식에는 권선택 시장과 김재현 산림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숲체원은 도심에서 쉽게 숲과 나무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와 프로그램, 산림휴양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 12월 16일 대전시와 산림청이 업무협약을 가지면서 조성이 추진됐다.

    대전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복권기금 녹색자금 200억원을 투자해 33ha 부지에 건축면적 2996㎡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까지 조성한다.

  • ▲ 대전숲체원 투시도.ⓒ대전시
    ▲ 대전숲체원 투시도.ⓒ대전시

    숲체원이 조성되면 주중에는 유아숲체험원 및 산림교육센터 중심으로 유아 및 청소년 등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숙박시설을 통해 가족 및 개별 이용객들이 산림휴양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숲체원 조성 본 공사와 별개로 협소한 진출입로 개선을 위해 66억원을 들여 1.9km(주진입로 1.3km, 부진입로 0.6km) 구간의 도로 폭을 현재 2~3m에서 10m로 확장할 계획이다.

    진출입로가 확장되면 숲체원 개장 시 예상되는 연간 70여만명의 방문객과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전숲체원과 함께 구봉지구에 들어설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도 그린벨트 해제 등 행정절차가 다음 달 완료예정으로 시는 해당 시설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