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8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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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014년 4월 이후 3년 4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생활형편과 가계수입 전망을 밝게 했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8월 중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9.0으로 전월 107.8 대비 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 현재생활형편 CSI는 96으로 전월(98) 대비 2p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 CSI는 102로 전월(101)대비 1p 상승해 미래에 대한 생활형편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가계수입전망 CSI는 103으로 전월(102)대비 1p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 CSI 역시 109로 전월(106)대비 3p 상승했다.

    그러나 현재가계저축 CSI는 94로 전월과 동일했고 가계저축전망 CSI는 95로 전월(96)대비 1p 하락해 저축에 대한 전망은 어둡게 했다.

    특히 현재가계부채 CSI는 98로 전월(101)대비 3p 하락했으나 가계부채전망 CSI는 99로 전월(97)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가계 물가수준전망 CSI는 131로 전월(135)대비 4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 CSI는 8.2 대책 후속조치의 영향으로 93을 기록하면서 전월(104)대비 11p 하락했다.

    또한 임금수준전망 CSI 역시 129로 전월(130)대비 1p 하락했다.

    한편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청주, 충주, 제천 등 3개 도시 400 가구(응답 356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1~18일까지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