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2020년 3월 개교 준비…오송2초·솔밭2초중 ‘보류’
  • ▲ 충북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이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하는 충주호암지구 호암초와 대소원2초중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교육부는 중앙투자심사를 열고 2개교에 대해 ‘개교 시까지 3개교 적정규모화 추진’ 이행을 조건으로 적정 승인했다.

    반면 도교육청이 동시 신청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오송2초는 ‘공동주택 분양 공고 저조로 인한 학교설립시기 조정’ 으로, 대농지구 솔밭2초중은 ‘부지매입비 무상확보 방안 강구’ 사유로 각각 재검토 처리됐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공동주택 총 8개블럭 1만2613세대 중 현재 1개블럭 970세대 만 분양공고된 상태dl며 청주시 소유 공공용지를 분할해 학교용지로 시설결정된 솔밭2초중 부지(1만3000㎡)는 청주시로부터 감정평가 매입 시 약 3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기환 행정과장은 “도내 각종 개발지구 입주민들의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중앙투자심사 승인된 2개 학교를 2020년 3월 적기에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부의 학교신설 시까지 3개교 적정규모화 추진 조건부 의견에 따라 적정규모화를 병행하는 학교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검토 처리된 2교에 대해서도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주택분양 추이 고려 및 청주시와 솔밭2초중 부지 무상제공(무상임대)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