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안간힘’ 인력‧장비는 ‘태부족’권선택 시장,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사표 수리
  • ▲ 18일 강원도 자율방재단연합회 회원 50여명이 청주 영운동 수해 지역을 방문해 굴삭기로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충북도
    ▲ 18일 강원도 자율방재단연합회 회원 50여명이 청주 영운동 수해 지역을 방문해 굴삭기로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충북도


    19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사상 유례없는 폭우로 최악의 수해를 입은 가운데 수재민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18일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난 충북도의회 행문위 소속 의원들에 대한 비판 기사를 일제히 게재했다.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유럽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민들은 “수재민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4500만원을 들여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도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과연 제정신이냐”라며 “당장 사퇴하라”는 등의 비난이 쇄도했다.

    유럽여행을 떠난 의원들은 김학철‧박봉순‧최병윤‧박한범 의원 등 4명이다. 반면 같은 상임위 소속이지만 수해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차원에서 이언구‧연철흠 의원은 해외여행을 포기해 대조를 이뤘다.

    다음은 19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공무원 1명 뽑을 때마다 17억씩 더 든다
    17만4000명 추가 채용땐-30년간 세금 327조원 더 써야
    文 정부 이후가 더 문제다-10년마다 부담액 3兆씩 불어나
    퇴직 후 연금도 추가부담-예산 지출 총 350조원 넘어져

    ◇동아일보
    -오너 잘못으로 가맹점주 피해 땐 본부가 손해배상해야
    [프랜차이즈 갑질 근절대책] 본사 가격정보 공개해 불법 근절
    가맹점 2000곳 현장방문 조사…가맹점주 단체행위 강화도 추진
    일각 “사기업 정보공개 과잉 대책”

    ◇한겨레신문
    -청와대 정무수석실서 나온 문건에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지시 담겨”
    “언론과 협조 일탈행위 부각” 지침
    안보실‧상황실서도 수천건 또 발견

    -자동차사‧1차협력사 ‘신종 갑질’ 6건 더 있다
    2‧3차협력사 회사인수‧보상요구에
    “부품공급 중단 협박” 공갈죄 고소…1건만 무혐의
    “법원‧검찰, 불공정 감을관계 외면”
    법원, 태광 전 경영진 2명 영장기각

    -‘최악 물폭탄’ 충북…주민들 복구 진땀 속 도의원들은 유럽행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 다음날 떠나…의원 2명은 불참
    프랑스‧이탈리아 유명 관광지 방문 수두룩 ‘외유성 연수’
    “주민들 고통 뒤로 하고…주민 대표이길 포기한 것” 비판

    ◇충청매일
    -주민들 아픔 외면한 충북도의회
    행문위 폭우 피해 아랑곳 하지 않고 해외연수
    도의회 “취소 어려워”…시민들 “어처구니없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성 높다
    청주‧괴산‧보은 등  피해 규모 최악
    선포땐 복구‧보상비 등 정부가 지원

    -청주 지휄홈스, 아직도 난리
    폭우로 물‧전기 끊겨 기본 생활도 불가
    주민들 “市 하수관리 부실로 침수 피해”

    -한화 청주 폼경기 예매권 2000장 취소
    “수해로 시민들이 적게 온 듯”
    경기 수익 전액 성금으로 기탁

    -증평 보강천 주차장 침수 피해 대형차량 수리비 수천만원…‘막막’
    “당국 늑장 연락” 분통

    -‘해외골프 여행 논란’ 신언식 청주시의원 입건
    “경비 각자 부담…부정청탁 없었다” 주장

    ◇충청일보
    -‘최악의 물난리’ 충북도의원들 양심도 잠겼다
    8박9일 간 유럽 연수 떠나
    관광지 방문 위주 외유성
    도의회 “위약금 때문” 해명
    강원도는 복구 동참 ‘대조’
    “도민 아픔 외면” 비난쇄도

    -충북 호우 피해 197억
    사망‧실종 7명…이재민 506명

    -전쟁터로 변한 유양지
    청주 미원면 옥화대 인근 펜션촌

    ◇충청타임즈
    -민‧관‧군 ‘안간힘’ 인력‧장비는 ‘태부족’
    충북도, 18일 기준 재산피해 172억원 잠정 집계
    피해범위 넓어 복구지연…폭염속 주민 고통 가중
    이승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 회장에 지원 요청

    -도민은 ‘수해복구’ 도의원은 ‘해외연수’
    충북도의원 5명…연철흠‧이언구의원 불참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다음날 유럽행
    “4500만원 연수…부적절한 처사” 비난 쇄도
    황영호 의장 등 청주시의회 복구지원 ‘대조’

    -국립대 총장 직선제 6년만에 부활하나
    교통대 교수회 선출방식 투표…94.9% 직선제지지
    충북대 하반기부터 선출 규정 개정작업 시작할 듯
    교원대 총장 임기 절반도 더 넘아…논의 아직 일러

    -수해지역 쓰레기로 청주 폐기물 대란
    강내면 학천리 광역쓰레기매립장 화재로 부분가동
    파쇄기 가동 중단 생활쓰레기 외 소각 불가능 상태
    두달치 분량 처리 지연…시, 민간업체 위탁처리 계획

    -수해로 살림살이 다 잃었는데 침수 피해가구 보상은 ‘쥐꼬리’
    충북도 ‘재난구호‧복구비용 부담 기준’ 60만원 불과
    소상공인엔 100만원…공장 관련 보상 규정은 없어

    ◇충청투데이
    -물난리에 유럽관광연수 떠난 충북도의원
    최악의 물난리에 충북도의원 ‘8박10일 유럽연수’
    행정문화위 소속 4명 프랑스 등
    일정 대부분 관광지 관람 외유성
    박봉순 의원 지역구 가장 큰 피해
    “도민 고통 무시…당장 사퇴해야”

    -12시간 이상 보수작업하다…안타까운 죽음
    도로보수원의 현실
    도내 77명…무기계약직 근무
    잡초제거 등 1인당 25㎞ 담당
    지급장비는 삽‧빗자루가 전부 길거리서 도시락으로끼니해결
    月 임금 車 유지비 포함 190만원

    -권선택 대전시장,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사표 수리

    -박남일 사장 구설수…“대전도시공사 신임사장 빨리 뽑아야”
    박남일 전 사장 구설수 등 직원사기 우려…현재 후보 2명

    -‘갈등 쳇바퀴’ 도는 기초의회…대전 중구의회 ‘눈총’
    “협박성 발언 없었다”…“아니다” 의원간에 고소‧법적조치 검토
    ‘감정싸움’ 보복성 징계 사례도

    -대전시금고 투명한 선정‧체계적인 사후관리 역할론 중요
    선정후 사후관리 역할론 중요
    선정시 4년간 대전예산 관리, 지역민 혜택‧편리성 평가 중요

    ◇대전일보
    -건설일용직 월급 떼먹은 ‘악덕 사업주’ 구속
    대전고용노동청, 건설일용직 월급 떼먹은 악덕 사업주 구속

    -대전 유성구 모 아파트 시설기사 폭행 논란

    -물난리 외면하고 해외연수 떠난 충북도의원

    ◇중도일보
    -충남도 ‘脫석탄’ 외처 놓고…앞마당서 폐기물발전
    충남도 ‘SRF발전소 갈등해결 협의체’도 실효성 논란
    주민합의도 어렵고 강제성조차 없어 또 다른 갈등 우려
    홍성군과 일부 주민 “충남도 환경정책 이율배반적” 비난

    -최저임금 후폭풍…지역 자영업자들 줄폐업 우려?
    편의점, PC방 점주 폐업 혹은 무인기계 설치 분주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규모 2조원 추가

    -文정부 反부패 사정 드라이브 가속페달
    靑 방산비리 근절 유관기관협의회 개최
    검찰 KAI 협력업체 5곳 전격 압수수색
    전 정부 문건도 대대적 사정 신호탄 되나

    -내년 대전 지역 중학교 1‧2학년 무상급식 확대 가능성 낮아
    재정 열악한 자치구 어려움 호소
    지방선거 등 변수 있지만 2학년만 확대될 가능성 높아

    ◇중부매일
    -국민주도형 지방분권형 개헌 논의 ‘시동’
    지방분권 개헌 추진 국민대토론회
    지방정부 입법‧재정‧과세권 부여…직접 민주데 활성화 한목소리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주최 전국 순회 첫 행사 청주서 열려

    -“국가시스템 전면 개편은 개헌에서 출발”
    이시종 충북도시자
    국회‧청와대‧지방 참여하는 협의기구 제안

    -“권력‧행정 나눠야 진정한 분권”
    전준경 국정기획자문위원장 특별보좌역 기조연설

    -하향식 지시 규제 시대 역행…지방사무 비중 40%로 확대
    송기섭 진천군수

    -제13회 JIMFF개막작에 에테엔 코마 감독의 ‘장고’
    34개국 107편의 음악영화 상영…역대 최다

    ◇동양일보
    -청주 수재민들 ‘부실행정 책임 묻겠다’
    청주지웰홈스‧석남천 인근주민들 서명운동 돌입

    -끝까지 추격했지만…한화 후반기 첫 경기 패배

    -괴산에 내린 비, 80억 쓸어갔다
    재난대책본부 폭우 피해액 집계…120억원 넘을 듯
    청천면 도로‧교량붕괴 심각…복구 늦어 ‘발 동동’

    -물난리 통에 유럽여행 떠난 충북도의원들
    감학철 박봉순 박한범 최병윤 의원 4명 등 8명 어제 출국 ‘비난’

    ◇충북일보
    -괴산댐 ‘월류(越流) 위기’ 현장 가보니…
    “괴산 칠성면 수해는 댐 방류시기 놓친 人災
    주민들 “수문 늦게 열어 갑자기 물 차올라”
    관리소측 “지난 5일부터 방류해왔다” 반박
    군의 하천공사로 강폭도 10m 이상 좁아져
    피해 주민들, 수력원자력 상대 소송 준비 중

    -수난(水難) 피하지 못한 도내 문화재 수난(受難)
    신채호 사당 및 도내 여러 문화재 유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어

    -‘청주 폭우’ 피해 보상 어떻게 이뤄지나
    주생계수단 잃었을 때 금전적 지원
    재난‧안전관리 기본법 따라 적용
    주택 반파‧농업 피해 등도 가능
    영세상인 침수‧유리창 파손은
    풍수재위험 특약 여부따라 달라
    차량은 자차보험 가입시 보상

    -충북 경제계도 수해복구 ‘온힘’
    건설협회, 덤프‧굴착기‧살수차 총동원
    충북농협, 오송읍 등 피해 농가 지원
    LX충북본부 침수 흔적도 제작 나서

    -수해복구는 ‘뒷전’ 유럽으로 떠난 충북도의원들
    행문위 소속 의원 4명 국외연수 감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