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SAC 유치되면 충북은 스포츠·무예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
  • ▲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스포츠어코드컨벤션 회장이 27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도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충북도
    ▲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스포츠어코드컨벤션 회장이 27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도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충북도

    프란시스코 리치비티(Francesco Ricci Bitti) 스포츠어코드컨벤션(SAC) 회장이 27일 충북을 방문해 2019년도 SAC 충북유치 가능성을 밝게 했다.

    리치비티 회장은 이날 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충북의 제안서를 받고 내용을 살펴봤는데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술적인 부분들도 계속 체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어코드 스테판 폭스 부회장도 충북에 우선 순위를 줘야 한다고 말한적이 있다”며 “2019년 또는 2020년 개최를 하는데 충북은 충분히 자격이 있는 후보도시로 문제가 없다. 두 번째 단계를 검토하면서 실사단을 파견해 점검하겠다”고 호의적으로 답했다.

    이에 이시종 도지사는 “그 동안 충북은 세계 무예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무술축제 개최, 작년에 세계 81개국이 참가한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유네스코에서 인증한 세계무술연맹을 구성,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무예센터 유치, 국가대표 선수촌이 위치해 있는 등 충북은 스포츠무예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스포츠어코드 컨벤션까지 유치하게 되면 금상첨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출했다.

    또한 “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말에서 9월초에 하는 것으로, 컨벤션은 4월중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4월은 꽃이 만발한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므로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개최 일정은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측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 2019년 또는 2020년 SAC 유치 의향서를 SAC 본부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편 리치비티 회장은 무주 태권도대회 참석한 후 이날 충북도청 방문 했으며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도쿄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