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장흥근)은 7일 한밭교육박물관에서 대전평생교육대학의 중학과정 1학년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옛교실 체험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체험행사는 1960~70년대 교실을 그대로 재현한 한밭교육박물관의 옛교실로 장소를 이동해 국어·사회 등 4시간 정규 수업을 진행하며 옛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교복을 입고 나무책상과 걸상에 앉아 수업을 하고 전통놀이 체험을 하는 등 어르신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을 운영한다.

    대전평생학습관은 늦게라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습 할 수 있도록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학과정 1학년인 유병희씨(80·여)는 옛교실 체험행사에 앞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가지 못했는데 이런 과정 덕분에 교복도 입어보고, 옛 친구들과 옛 선생님도 떠올리며 어렸을 적 추억도 생각나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