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제 스포츠·무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 마련 기대”
  • ▲ 충북도가 31일 ‘스포츠어커드 컨벤션’ 유치를 위한 도민공청회를 진행했다.ⓒ충북도
    ▲ 충북도가 31일 ‘스포츠어커드 컨벤션’ 유치를 위한 도민공청회를 진행했다.ⓒ충북도

    세계 최대 스포츠 정상회의로 불리는 ‘스포츠어커드 컨벤션’의 충북 유치를 위해 도민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도는 31일 도민, 도의회, 문체부 관계자, 언론, 시민단체, 스포츠 및 학계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허건식 기획조정팀장의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참관보고,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허건식 WMC 기획조정팀장은 “지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로 인해 충북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강화됐고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과정을 성실히 이행한다면 도의 컨벤션 유치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체육회 및 관계기관은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이 유치된다면 체육회로서는 매우 환영할 일이며 앞으로 유치 과정에 있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도 관계자는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유치가 도의 국제적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명실상부한 국제 스포츠·무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이시종 도지사가 지난 4월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2017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서 프란시스코 리치 비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을 만나 유치 의향을 밝힌데 따른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6일 동안 2000여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인사가 참가해 스포츠 관련 회의 및 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며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