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랑’, ‘치즈인더트랩’ 등 다섯 작품 촬영…10여개 작품과 계속 협의 중”
  • ▲ 태원엔터테인먼트 이원화 제작부장이 31일 청주시청에서 크리미널마인드 청주 촬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태원엔터테인먼트 이원화 제작부장이 31일 청주시청에서 크리미널마인드 청주 촬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인기 영화배우 이준기가 출연하는 범죄 액션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제작팀이 오는 6일부터 청주 사직대로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이원화 제작부장은 31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와 청주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오는 6~8일까지 청주 사직대로에서 촬영에 들어간다”며 “차량통제 등으로 빚어질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오밤10시부터 8일 오전 5시까지 심야 시간을 이용해 청주대교~상당사거리 간 사직대로에서 전면 또는 부분 차량 통제 후 차량 액션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주요 촬영은 시민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이 없는 심야 시간대에 주로 이뤄지며 곳곳에 안전·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지역 방송사를 통해 도로교통 안내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TVN에서 오는 7월 7일 방영예정인 ‘크리미널 마인드’는 아이리스 등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제작해온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섰고 메가폰 역시 아이리스의 양윤호 감독이 잡았다.

    주요 출연진은 범죄행동분석국장에 김영철, 팀장에 손현주, 현장수색 요원에 이준기, 현장분석 요원에 문채원이 출연하는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크리미널 마인드’ 청주 촬영은 지난 5월 19일 출범한 청주시영상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촬영이다.

    영상위 박원규 팀장은 “이번 촬영을 위해 제작팀 100여명이 한달 전부터 청주에 머물며 촬영준비를 해왔다”며 “또한 보조출연자도 청주대 등 지역 대학 영화 관련학과 학생 100여명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촬영 외에도 영화 ‘인랑’, ‘치즈인더트랩’ 등 다섯 작품이 촬영 중이며 10여개 작품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상위는 드라마 1억원, 영화 5000만원, 기타 2000만원 등 제작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 촬영을 위한 로케이션 지원을 위해 경찰과 교육청 등 22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가졌다”며 “영상도시 청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