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리스 신화를 상징하는 니콜라 푸생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작품.ⓒ청주박물관
    ▲ 그리스 신화를 상징하는 니콜라 푸생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작품.ⓒ청주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이 오는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장영란 교수(한국외대)의 ‘그리스 신화의 금기와 위반-오만과 미망’ 특강을 준비했다.

    29일 박물관에 따르면 그리스 신화에서는 인간이 경계해야 할 요소가 오만과 미망이며 이 두 가지가 인간을 파멸로 이르게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원인이라 평가하고 인간이 실천해야 할 삶의 원리로서의 중용과 좋은 삶에 대한 철학적 논의들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만화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 박물관 소강당에서 상영되며 큐레이터의 대화 코너에는 특별전 ‘청풍명월의 빛’ 전시 설명(임혜경 학예연구사)이 마련됐다.

    ‘청풍명월의 빛’은 충북박물관협의회 출범 10년을 기념해 박물관 및 미술관 20여 곳이 한자리에 모여 개최한 전시로 우리 고장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명품 170여 점이 본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과 큐레이터와의 대화 참가비는 무료며 직장단체 참여도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