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박덕흠 의원실
    ▲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박덕흠 의원실


    충북 보은군 보청천(報靑川)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주민 친화적 친수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대규모 국비가 투입된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28일 “국토교통부 지방하천정비 공모사업에 보은군이 최종 선정 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352억이 투입돼 내북면 서리지~보은읍 고승리 11.8㎞ 보청천 구간에 이평교·보은교 재가설 등 하천안전 정비 및 문화공간 조성이 이뤄진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말 전국 36개 지자체가 신청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2018년 사업대상지로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을 포함해 시흥·의왕·무주·경주·김해·함양 등 전국 7개소가 선정 됐다.

    국토부는 ‘하천정비를 관광·문화·복지·레저 등 지역발전사업과 연계’시킨다는 목표로 2년 전부터 기존 ‘단순 예산편성방식’에서 ‘지자체 공모방식’으로 변경해 시행해 왔다.

    영동군은 2015년 12월 1회 공모에서 영동천이 선정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과 관련해 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한 보은군의 불이익을 강조하고 형평성 차원에서 정부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보은군민들과 군 공무원들의 합심노력의 결과로 주민안전과 여가생활, 관광자원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