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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시 자원회수화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생활쓰레기 소각처리 건립 1순위 후보지인 양대동 (827‧828번지)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서산 양대동 쓰레기소각장 부지는 3만 9748㎡ 규모다.

    시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루 200t 처리 규모의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를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최적입지가 결정·고시될 수 있도록 관련 제반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주민들은 “쓰레기 소각장으로 선정된 양대동 일원은 간척지로 대단위 농토인 데다 민항기 취항 유치대상인 공군비행장 근처”라며 서산시에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쓰레기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등은 지난 11일 계룡대 공군본부 등을 방문, 군사시설 보호지역에 대한 부당성 등을 제기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시는 관계자는 “소각시설은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찬반의 소모적 논쟁과 분열을 접고 전국 최고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