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뜰두레농요시연·소리극 독서왕 김득신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
  • ▲ 들노래 시연.ⓒ증평군
    ▲ 들노래 시연.ⓒ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다음달 10, 11일 이틀간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7증평 들노래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11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홍성열군수를 비롯해 추진위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장뜰에서 만나는 우리의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져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답게 증평군의 대표농경놀이인 장뜰두레농요가 시연된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가 시연하는 장뜰두레농요는 논농사 와 밭농사를 할 때 불리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지난해 제22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 들노래.(모자던지기)ⓒ증평군
    ▲ 들노래.(모자던지기)ⓒ증평군

    이외에도 증평 토속민요인 애환의 아리랑 고개 시연, 풍류문화 재현으로 황진이와 곡주 한 잔이 공연된다.

    특히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다독왕이자 시인인 김득신을 주제로 한 소리극 독서왕 김득신이 공연된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국시조경창대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녹색증평 전국 사진촬영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도 열린다.

    공연관람객을 위한 사진·시화·민화 전시와 손 모내기 등 농경체험, 감자캐기, 우렁이잡기, 물고기 잡기 등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영동난계국악단, 효콘서트, 10대들이 재능과 끼를 발휘하는 j-teenstar콘서트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한 달 간 차질 없이  준비해 증평들노래축제를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