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참여 독려…새정부에 내년도 정부예산·대선공약 사업 챙겨야
  •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 참여를 독려하고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주문하는 등 도정 당면 현안에 대해 강조했다.

    이 지사는 “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는데 직원들도 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주변에도 독려해 도민 모두가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새정부와 새대통령에게 맞춰 내년도 정부예산과 대선공약 사업, 건의했던 공약 외에 추가로 후보자들이 발표한 것들도 다 파악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미세먼지는 국내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 오는 황사나 공장매연 등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서해안 화력발전소 등과 합쳐져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중국의 공장매연은 정부에 건의해서 중국과의 협정을 통해 해결해야 하고 황사 문제는 해당 지역에 숲을 조성한다든지 국제적인 결의안을 채택한다든지 하는 유엔(UN)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학계 등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좀 더 구체적인 절차 등 대책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하라”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또한 “지난 4월 덴마크에서 열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 참가해 구두로 2019년 4월 충북 유치 의사를 표현했는데 공식적으로 유치 신청을 하기 전에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 대해 도민들이 그 내용과 효과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도의회에도 보고해 공감대를 형성하라”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가뭄이 심해서 농사일에 어려움이 발생되고 산불도 심각한데 특히 모내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적기에 100%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 동안 민원이 제기됐던 증평IC∼공항 방면 도로, 단양 구인사 인근 진입로, 오창과학단지 수영장, 음성 축산물 유통단지 진입도로 등 현안사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