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클로렐라 배양 모습.ⓒ괴산군
    ▲ 클로렐라 배양 모습.ⓒ괴산군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기능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클로렐라를 활용한 고품질 친환경 원예작물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시범단지 45ha를 선정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클로렐라 자가배양기를 설치, 클로렐라 배양기술과 농업적 활용기술 등을 보급해 유기농업군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클로렐라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이미 기능성 소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작물에 클로렐라 배양액을 엽면시비 또는 관주로 공급할 경우 작물의 생육촉진, 병발생 억제, 저장성 및 신선도 향상으로 작물 생산량 증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농가에서는 클로렐라 균주를 4~5일 정도 배양시킨 배양액을 500배 희석해 작물에 엽면시비 또는 관주로 7~15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살포해 주면 된다.

    특히 군은 클로렐라 보급이 농가에게는 저비용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 클로렐라를 활용한 신기술을 보급해 고품질 신선채소류 생산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