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한우 단양군수(가운데)와 귀농귀촌인, 군 직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 류한우 단양군수(가운데)와 귀농귀촌인, 군 직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귀농·귀촌도시부문 대상’을 받았다.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최고의 브랜드를 인정·선호하고 직접 평가·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

    단양군은 이번 시상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과 관련한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전국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단양은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단양팔경의 명승지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와 역사, 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품위 있는 귀농·귀촌 정착지로 부각되고 있다.

    단양군의 귀농·귀촌 가구는 2014년 476가구(746명), 2015년 418가구(618명), 2016년 496가구(716명)등 5년 간 모두 1914세대 2943명이 전입했다.

    귀농·귀촌 전입 인구는 지난달 말 군 전체 인구(3만465명)에 9% 이상을 차지하며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단양군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빈집 토지정보 프로그램 운영, 예비 귀농인 임시 거주 공간 제공 등 농촌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군은 귀농·귀촌을 미리 설계해 보는 ‘단양 느껴보기’ 체험 프로그램과 농촌이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해소와 함께 조기정착에 큰 도움이 되는 ‘귀농인의 집’을 운영해 왔다.

    이어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전기수도 인터넷 설치 등 귀농·귀촌인의 주거환경개선과 영농 정착을 돕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단양군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빈집정보나 농지매매·임대 등의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운영,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단양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은 문화와 예술, 교육 등에 재능을 가진 사람들로 ‘재능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각 분야에 공헌하며 농촌지역의 새로운 활력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인 멘토제,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한마음 행사, 도시민 유치 귀농·귀촌 아카데미, 귀농귀촌협의회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귀농·귀촌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농촌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고 말했다.

    단양군은 올해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권익위 고충처리 우수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