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현지시간 5일 덴마크에서 스포츠어코드 스테판 폭스 부회장(왼쪽 두번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현지시간 5일 덴마크에서 스포츠어코드 스테판 폭스 부회장(왼쪽 두번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충북도

    2019세계무예마스터십이 스포츠어코드와 WMC가 공동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5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스포츠어코드 스테판 팍스 부회장과 만나 WMC가 IOC의 경기운영방식(반도핑 및 스포츠어코드종목)에 따라 정식종목을 채택하고 스포츠어코드의 종목이 아닌 종목은 유네스코나 시범경기 방식으로 채택해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번 컨벤션에서 IOC가 지속적으로 스포츠어코드에 주문한 것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가입한 종목과 스포츠어코드 종목에 대한 관리가 철저해져야 한다는 방침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스포츠어코드는 그동안 컴벳게임을 2회 개최했으나 제3회 개최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최근 중국 상해와 미국의 휴스턴이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컴벳위원회는 컴벳게임의 지속성과 주체기구가 없다는 점과 지난해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규모가 컴벳게임보다 컸고 성공적인 개최였다는 점에서 2019세계무예마스터십을 준비하고 있는 WMC와 스포츠어코드가 공동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스포츠어코드측에 따르면 무예종목과 컴벳종목의 국제연맹들은 WMC를 신뢰하고 있으며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컴벳게임을 수용해 국제종합무예대회로 한걸음 더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어코드의 컴벳종목은 올림픽 종목 6개, 비올림픽종목 9개 등 15개 종목이다. 이 종목들이 2019세계무예마스터십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동서양의 무예가 한데 어우러지며 대회의 위상과 개최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제연맹 관계자들은 영문 mastership은 단일대회 성격으로 볼 수 있어  Mastership Games로 개칭해 종합대회의 의미를 부여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따라서 2019년 대회의 정식명칭은 방문단이 순방보고서와 함께 WMC에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