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 423교·심화형 58교 등 구분 운영…학교흡연예방사업 담당자 연수 등
  • ▲ 충북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의 중·고등학교의 흡연율이 6.9%로 나타난 가운데 도교육청이 청소년 금연교육을 위해 481개교에 대해 학교흡연 예방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흡연예방사업은 학생수와 학교 희망을 고려해 기본형 423교, 심화형 58교로 구분해 운영된다.

    기본형 운영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등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흡연예방 홍보활동, 금연프로그램 등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추진하며 심화형 운영 학교는 기본형에 특화사업을 추가해 운영한다.

    특화사업은 금연페스티벌, 금연실천 문예대회, 사제동행 등산·마라톤 대회, 금연 UCC공모전 등으로 학교 실정과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제12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에 의하면 충북 중·고등학교의 흡연율은 6.9%로 전국평균 6.3%보다 0.6%높았으며 2015년도 9.0%비해 2.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6일 교육정보원에서 초·중·고·특수학교, 교육지원청 담당자 497명을 대상으로 ‘2017년 학교흡연예방사업 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박순우 교수의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위한 접근방법’과 수성초 천세옥 교장의 ‘국가 금연정책 및 학교흡연예방사업의 이해’, 충북상업정보고 윤서중 교사의 ‘2016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추진 사례발표’로 진행된다.

    유영한 체육보건안전과장은 “학교흡연예방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접한 학생들의 금연을 유도하는 등 학생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