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5월, 소백산 연화봉에 만개한 철쭉.ⓒ단양군
    ▲ 지난해 5월, 소백산 연화봉에 만개한 철쭉.ⓒ단양군

    대한민국 소비자가 신뢰한 ‘휴양관광도시’대표 브랜드 대상에 오른 충북 단양군이 오는 5월 ‘제35회 소백산 철쭉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축제가 이어진다. 

    5일 군에 따르면 지역 3대 축제인 △온달문화축제 △소백산철쭉제 △쌍둥이 페스티벌 등을 포함한 각종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사전홍보에 들어갔다.

    군은 축제 일정을 조기에 확정, 언론사 등을 통해 이를 적극 알리고 리플릿 등을 제작해 대형숙박업체,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했다.

    이어 각종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어 페이스북, 밴드,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하고 있다. 

    군이 밝힌 올해 축제 일정을 살펴보면 지역 대표 축제이자 가장 연륜이 깊은 ‘제35회 소백산 철쭉제’가 오는 5월 25∼28일 사흘간 소백산과 단양읍 상상의 거리, 구경시장 등에서 열린다.

    소백산 철쭉제 기간에는 실버 아이돌 등용문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단양 3대 축제 반열에 올라선 ‘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오는 4월 29~30일 상상의 거리에서 열린다.

    단양문화원과 단양군은 올해 재외 공관과 연계해 외국인 참가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된 ‘온달문화축제’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온달문화축제는 이색적인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로 지난해 11만 명이 방문해 소비 지출액이 63억4000만원을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바보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온달관광지는 지난해 22만 명이 방문했다.

    최근에는 이곳 온달관광지 세트장에서 아이돌 스타가 다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기 드라마 ‘화랑’의 제작 장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단양은 지난해 한국의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 ‘힐링관광도시’부문 4년 연속 대상과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휴양관광도시’ 대표 브랜드 대상, 문체부 선정 관광정책 역량지수 전국 1위에 뽑혔다.

    지난달에는 단양팔경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2017∼2018년)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면서 관광·문화·유적 등을 동시에 갖춘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충북관광객(9월말)통계에서 전체 1434만 명 중 45%인 648만 명이 단양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