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근규 제천시장.ⓒ제천시
    ▲ 이근규 제천시장.ⓒ제천시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송년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시정에 적극 협력·성원해주신 시민시장 여러분과 행복이 가득한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공직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크나 큰 소용돌이  속에서 헌법정신과 가치를 지켜내자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돼 민심이 천심이라는 큰 교훈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역사적인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선6기의 반환점인 2016년은 사람이 중심되고 희망이 되는 시민이 행복한 제천,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만들고자 열심히 노력한 해였다”는 소감도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돼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불안정한 정치, 경제상황 속에서도 시정을 더욱 밝게 빛낼 수 있는 많은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제천시는 올해 50개 부문에서 기관표창과 우수평가를 받았으며 공모사업에서 27개 부문 917억원의 상 사업비와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자연치유도시 제천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대한민국 스마트워크 영상회의 우수,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평가 우수,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공익활동 부문 대상, 대한민국 환경대상,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어 2016 소비자 선정 NO.1 브랜드대상에서 관광휴양 부문 대상, 지방세 발전 우수, 우수농업기술센터 표창 우수, 농협중앙회 농업선도인상, 대한민국 성공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가치와 성과를 인정받았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서 국가시행사업 2850억원과 충북도시행사업 118억원, 자체시행사업 2171억원으로 모두 5139억원을 확보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장직소 모바일 소통시스템, 현장순회 간부회의, 시민시장실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여론을 반영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을 보완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부내륙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광협의회 활성화와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직영 전환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천관광홍보사진전 개최를 통한 홍보와 관광콘텐츠 개발로 2016올해의 관광도시 위상에 맞는 제천관광 발전을 견인했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약초재배와 약령시장에서 출범한 한방산업이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착공으로 천연물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천상공인들의 오랜 숙원인 제천단양상공회의소를 개소해 기업도시 제천을 만드는 데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여건을 조성, 중부내륙권 산업기지의 선봉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의 자율적 참여로 시민중심의 의병제 개최와 제천의병학교 운영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의병유적지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의병후예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를 통해 의병정신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제천시는 체육 분야에서 충북 최초로 체육계 단합과 시민정신으로 통합 체육회를 출범시키고 160만 충북도민 화합의 장이 될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이 시장은 “내년에 제천에서 열리는 충북도민체전은 출향 충북도민들까지 망라하는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천을 중심으로 충북인이 하나 되는 도민체전을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올해의 10대 성과로는△한국환경공단 연수원 유치 △제3산업단지 사업 확정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착공 △제천단양상공회의소 개소 △2016 올해의 관광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유치·운영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클러스터 육성사업 △한방바이오산업 기반 마련 △제천 행복주택 착공 △소통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