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서북부 대산~석문 간 도로.ⓒ대전국토청
    ▲ 충남 서북부 대산~석문 간 도로.ⓒ대전국토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이 충남 서북부에 위치한 국도 38호선 대산~석문(13.86㎞), 서산~황금산(1.86km) 도로건설공사를 완료하고 23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

    22일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서산시 대산읍에서 당진시 석문면을 잇는 국도 38호선 대산~석문 도로건설공사는 2007년 11월 착공해 10년여 동안 총 사업비 1907억원을 투입, 연장 13.86㎞, 폭 20m의 4차로로 건설됐다.

    2014년 착공한 서산~황금산 도로건설공사는 128억원을 투입해  서산시 대산읍 황금산에서 독곶리까지 1.86㎞ 구간을 4차로로 신설했다.

  • ▲ 충남 대산~석문, 서산~황금산 도로 위치도.ⓒ대전국토청
    ▲ 충남 대산~석문, 서산~황금산 도로 위치도.ⓒ대전국토청

    이 도로가 개통되면 운행시간은 대산~석문 구간 15분(30→15분), 서산~황금산 구간 3분(5→2분), 운행거리도 각각 4㎞, 1㎞가 단축돼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충청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지로 ‘서산9경’의 하나인 삼길포항과 황금산이 위치하고 대산산업단지를 운행하는 대형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교통 체증도 지속돼 왔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주변 국도29호선, 국도32호선, 서해안고속국도 등과의 연계성이 개선돼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지역개발촉진 및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산9경’은 해미읍성(1경),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상(2경), 간월암(3경), 개심사(4경),  팔봉산(5경), 가야산(6경), 황금산(7경), 서산 한우목장(8경), 삼길포항(9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