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 목공·LP감상·애니메이션드로잉 등 체험 프로그램 마련
  • ▲ ‘2016 동부창고 폐스티벌’ 포스터.ⓒ청주시
    ▲ ‘2016 동부창고 폐스티벌’ 포스터.ⓒ청주시

    충북 청주시 거점문화공간인 동부창고에서 올 한해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2016 동부창고 페스티벌’이 오는 13일 개막한다.

    8일 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3~19일 동부창고34·35동 일대에서 올 한 해 동안 동부창고에서 진행됐던 프로그램을 참가자들과 함께 꾸미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동부창고 이야기’, ‘동부창고 클래스’, 기획공연 ‘리뷰 2016’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동부창고 이야기’는 재단이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운동초등학교가 협력해 구성된 동부창고의 두 번째 아카이브 프로젝트이다.

    운동초 학생들이 10주간 동부창고를 탐색하고 음성더빙과 촬영해 완성한 애니메이션 영상 3편이 상영되며 캐릭터 및 스토리텔링 전시, 샌드애니메이션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동부창고 클래스’는 8주간 진행됐던 LP감상, 싱글들의 디너, 캘리그라피, 포토북 제작, 목공클래스, 목공 2day클래스 6개의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수강하지 못한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겨울음료 ‘뱅쇼’ 시음, LP감상 체험, 목공 체험(우든펜, 나무젓가락 만들기), 라이트 드로잉 사진 체험 등이 구성됐다.

    35동(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펼쳐지는 기획공연 ‘리뷰2016’은 동부창고에서 연습 후 실제 공연을 진행했던 작품을 리바이벌 한다.

    동부창고에서 연습 후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공연했던 박균의 한국무용과 서울연희페스티벌에서 공연했던 울림의 전통극을 선보이며 공연자와 대화시간을 통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해마다 진행되는 동부창고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한 해를 정리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