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30일 조치원 지하차도에 방음시설을 하는 등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이달 28일까지 추진된 조치원 보행차도 환경개선사업은 조치원읍 지하차도의 보도와 차도 사이에 투명방음벽과 비상벨, CCTV를 설치하고 조명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에 따르면 대기질은 보도 기준으로 △PM-10(미세먼지)은 132㎍/㎥→66㎍/㎥으로 △PM-2.5(초미세먼지)는 65㎍/㎥→40㎍/㎥으로 △SO2(아황산가스)는 0.013ppm→0.006ppm으로 △NO2(이산화질소)는 0.055ppm →0.032ppm으로 △CO(일산화탄소)는 1.5ppm→0.9ppm 개선됐고 소음도 76㏈→67㏈로 낮아졌다.

    조치원 지하차도는 조치원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유일한 지하통로로 차량에서 발생하는 소음, 매연, 먼지 등이 직접 보도로 유입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성요 요구됐으며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원의 개선 요구도 있었다.

    시는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치원발전위원회와 경관 및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전문가 자문을 받아 공사를 마무리했다.

    조수창 균형발전국장은 "앞으로 지하차도내 대기질 및 소음을 모니터링하고 조치원읍의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