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3년 연속 의정비 인상 눈총충북 출신 인사들 ‘최풍낙엽?’
  •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16일자 충북권 신문들은 뇌물수수와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된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25일) 있는 상황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대법원 3부는 25일 오후 2시10분 2호 법정에서 임 군수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할 예정이며 대법원이 임 군수의 상고를 기각하면 군수직을 상실한다.

    임 군수는 2014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괴산의 한 외식업체로부터 1억원의 금품을 받고, 아들의 취업을 청탁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됐다가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임 군수는 수감된지 6개월만에 풀려났으나 2심 재판부는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됐다.

    충북일보는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를 1주일 앞두고 피감기관인 제천시 간부 공무원들과 저녁 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빚고 있다고 사회면에 보도했다.

    신문은 시의회 산업건설위 소속 의원 5명과 시 국‧과장급 이상 공무원 15여명 등 20여명이 지난 14일 저녁 청전동의 한 식당에 자리를 가져 적절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참석자들은 소통을 위한 자리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시기의 적절성은 물론 시 업무와 관련해 청탁이 오갔을 가능성도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제천시 서기관급 간부와 시의원이 술집에서 주먹다짐으로 당사자들이 병원에 입원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이근규 제천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충청권 신문들은 충남도의회가 2014년부터 3년 연속 의정비 인상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혼란에 빠져 있는데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고통이 큰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은 도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도의회를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남도의회는 최근 의정비 및 여비 인상을 골자로 한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은 월정수당을 312만원에서 317만원으로 5만2000원 올리는 것으로 이는 올해보다 62만4000원 인상된 5606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다음은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중부매일
    -“쉿!” 승마특기 대학진학 공공연한 비밀
    승마용 말 억대까지 다양 ‘마칠기삼’ 특채 수단
    충북은 0명…체육 특기생 전형 관행 사라져야

    -첨단 바이오 신약 둥지로 틀잡는 오송
    충북경자청,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국내 4곳 유치
    2천억 규모 투자협약…전문인력 200명 고용 효과

    -‘이제는 가족’…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
    5명중 1명 함께 생활…올 규모 1조6천억원대
    청주시 내달 1일부터 반려동물보호센터 운영
    유기동물 관리‧길고양이 중서오하 사업 등 업무

    -임각수 괴산군수, 25일 운명의 날
    대법원, 상고 기각하면 군수직 상실

    ◇충북일보
    -달러 필요한 충북…면세점 부진
    매출 밑바닥…전국 대비 0.09%에 그쳐
    외래 방문객 선호도 역시 0.6% ‘전국 꼴찌’
    공향 이용객 5위? ‘거쳐가는 게이트’ 한숨

    -행자부에 발목잡힌 ‘도의회 청사’
    투융자심사서 재검토 요구
    1월 재심사…설계비 30억
    내녀 1차 추경에 재편성키로

    -대림산 훼손…“고의로 그런 것 아니다”
    장병집 전 한국교통대 총장, 구설수 직접 해명
    “일시사용 허가만 받아 이런 일, 원형 복원해야
    한다는 생각만 앞서…주소 괴산 이전설은 풍문”

    -율량천변 도로 개통…또 다른 교통난
    첫날부터 주민들 불평 봇물
    출‧퇴근 시간대 꼬리물기
    다소 해소됐지만
    기존 도로‧주택단지서 진입 시
    심각한 차량 정체 상황 발생
    “신도로 생겨난 데 따른
    체계 변화로 혼선 발생한 것”

    -제천시의회-피감기관
    행감 앞두고 ‘술 파티’
    적절성 여부 논란 잇따라
    산업건설위-간부 공무원들
    “소통 위한 자리일뿐” 해명

    ◇충청매일
    -朴대통령 검찰조사 시기 힘겨루기
    유영하 변호사 “사실관계 확정 우선”
    檢 “오늘 어렵다면 내일도 가능하다”
    최순실씨 등 19~20일께 기소 방침

    -견인차 운전자, 돈 벌자고 타인 생명 위협
    중앙선 침범‧역주행 등 난폭운전…영업에만 몰두
    청주 시민들 “견인차 모습만 봐도 울화통 터진다”

    -국내 바이오 기업 ‘오송 러시’
    충북도‧청주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과 2000억 투자 유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등 4개 기업과도 760억 규모 협약 체결

    ◇충북 출신 인사들 ‘최풍낙엽?’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대권가도 치명타
    이원종 비서실장은 5개월만에 자진사퇴
    한민구 국방장관 해임안 통과 가능성 커
    김종덕 전 문체부장관, 특검 대상 올라
    -유영하 변호사, 청주지검 재직당시 ‘공무원 잡는 검사’로 통해
    나이트클럽 향응 수수 등
    여러번 구설에 오르기도

    -청주지역 대표 ‘마의 구간’ 오명 벗을까
    市, 상리사거리 고가차도 건설
    주민설명회 열고 협조 요청
    산성도로 연구 용역 의뢰
    우회전 내리막차로 개선 등

    -사고친 경찰은 112상황실 간다?
    ‘갑질’ 경감들 잇단 발령…유배지 전락
    기존 직원들 “징계자 집합소인가” 불만
    근무 의욕 저하 시민들만 피해 우려

    ◇충청투데이
    -최순실 정국 장기화에 정치권 마비
    여권 계파싸움 내홍 극심
    야권 사태수습 이견 여전
    국민들 정쟁보며 스트레스

    -교육부 지원 ‘싹둑’…대학 비상
    프라임‧코어사업 등 잇단 삭감
    이화여대 사태 탓 축소 우려도
    중장기적 발전 계획까지 피해
    “역점사업 고려 연속성 보장돼야”

    -원도심-신도심간 불균형 ‘악화일로’
    대전시의회 행감서 갑천친수구역 개발따른 원도심 공동화 지적
    “동구‧중구 지역은 소외…도시계획 추진시 균형발전 대책 마련해야”

    -교묘해진 보이스피싱 ‘거짓말 주의보’
    중국동포 어눌한 말투 옛말…수법 고도화 전문직도 속아
    대전지역 매년 100여건 검거…피해액 되찾기도 쉽지 않아

    ◇충청타임즈
    -촛불 드는 수능생들 교외 생활지도 고심
    19일 광화문서 대규모 집회 충북지역 삼삼오오 상경 준비
    교육부 별도지침 없어 일선 학교 노심초사

    -도의원 재량사업비 부활하나
    충북도, 지역 현안사업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예정
    일부 도의원 “지역구 활동 지장” 공론화 움직임도
    시민사회단체 “폐지 약속 후 뒤로는 편의 봐주기”

    -청주시 또 미분양관리지역 포함
    HUG, 아산시 등 전국 11곳 지정…제천시는 모니터링
    청주권 아파트 공급세대比 미분양 16.2%…상황 심각

    -충북인사들 수난 한민구 해임위기
    한‧일 군사보호협정 가서명
    협약 중단 정부 압박 차원
    야3당 해임건의안 제출키로

    ◇대전일보
    -“무조건 물러나라” 野 협공 강력 압박
    朴대통령 질서있는 퇴진 공조
    과도 내각 구성 불가피 공감대
    문재인, 전국적 동참운동 선언

    -정부, 대전 핵폐기물 안전 직접 점검
    미래부 장관 내일 원자력硏 방문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대책 논의

    -중견기업 매출↓ 지역경제 ‘휘청’
    작년 1000억 매출 53곳…전년比 11곳 감소
    일부기업 의존도 높은 대전 中企 육성 절실

    -중장년 절반이 ‘대출중’…연체율 25세 최고
    35세 평균 빚 6780만원
    청년 다중채무탓 연체多

    -김지철 교육감 핵심공약 헛구호되나
    충남교육청 ‘재원부족’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좌초위기
    도의회 설득 좌절…道 “국비 없인 어려울 듯”

    ◇동양일보
    -세종역 반대 ‘투트랙’
    강력저지-택시할증 폐지
    오늘 충북 범도민비상대책위 출범
    국토부 방문‧대규모집회 등 계획
    택시요금 개선 실무협의회 갖고
    오송~세종역 구간 비용 협상진행
    공무원 불만해소로 신설요구 완화

    -충남도의회 3년 연속 의정비 인상 눈총
    월정수당 5만2000원 조례입법예고
    도민들 복잡한 시국 잇속 챙기기 비난

    -증평‧진천‧음성군의원
    월정 수당 3% 인상키로
    청주‧충주 인상 논의
    나머지 시‧군은 동결

    -25일 임각수 정치 생명 판가름
    준코 뇌물사건‧부인밭 석축 의혹 사건 대법원 선고
    상고 기각땐 군수직 상실…지역 정‧관계 관심 집중

    -제천선관위 의병제 기념품 배포 조사
    시장이 이사장인 문화예술위서 제공…선거법 위반 확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