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후폭풍’ 반기문 대권행보 주춤‘투기과열’ 세종시 아파트 청약‧전매 제한농협시상금 받은 천안시장 ‘김영란법 위반’ 여부 조사공공기관 수장 인사도 개입?…대전청사 ‘술렁’
  •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충청매일과 동양일보, 중부매일은 4일자 신문에서 새누리당내 10대 도의회 후반기 도의장 선출과정 금품로비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역정가 등의 말을 빌려 ‘지난 7월 도 의장 선거를 앞두고 A의원이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백만원이 든 돈 봉투를 같은 당 소속 B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전달 방법도 게재했다. 신문은 A의원은 지난 4월께 행사장에서 B의원을 만나 5만원권이 든 봉투를 바지 주머니에 넣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러나 돈을 받은 B의원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돈을 받은 즉시 A의원의 은행계좌로 돈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A의원은 전면부인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금융거래는 있었지만 의장선거와는 무관하다고 전하면서 경찰이 수사하면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밝혔다. B의원도 A의원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빌렸다가 갚은 사실은 있지만 의장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충청일보는 국토교통부의 ‘11‧3 부동산 규제’와 관련해 세종시는 직격탄을 맞게됐지만, 그동안 미분양으로 침체기를 맞았던 충북 부동산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날 국토교통부의 대책으로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는 단기투자자금과 가수요 등이 대거 차단되는 등 찬바람이 불것으로 전망했으며 그동안 ‘세종시 빨대현상’으로 침체 됐던 충북지역에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동양일보 등 신문들은 충북도와 세종시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정책공조가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갖기로 했던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전북, 경북 등 중부권 7개 시도지사 정책협의회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전하면서 지역에서는 최근 불거진 KTX세종역 신설 문제로 인한 지역갈등이 중부권 정책협의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도는 세종역 신설 저지 방안의 하나로 KTX 오송역 정부 세종청사 구간 택시비 인하를 시도하고 있지만 청주와 세종 양 지역 택시업계의 반발로 해법이 좀처럼 도출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4일자 충청권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충북일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아직은 ‘헛구호’
    지난해 1천323만명 한국 방문…충북 0.6% 그쳐
    “관광자원개발…수용태세 정비에 사활 걸어야”

    -배춧값 ‘뚝’…포기당 2천200원
    가을배추 본격 출하 영향
    무‧파 등 김장재료 안정세
    생강은 수급조절 실패 탓 폭락

    -“세종역 포기 해법은
    행복도시특별법 개정”
    이 지사 “청주시 100만 도시
    특례법 적용 추진도 시대착오”

    -檢 ‘음악제 학대’ 유치원 원장 무죄 판결에 상고
    청주지검 “법리 오해
    채증법칙 위반으로 결정”

    충북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 확산
    교통대 학생회‧청주나눔교회
    성역없는 수사‧대통령 하야 촉구

    -임기 만료 코앞…후임 누가 될까
    ‘문화계 수장들’ 하마평 무성
    김호일 청주시문화재단 사무총장 연임설
    조철호 예총회장 후임 문인‧교수 등 물망
    문예계 “라인 아닌 리더십 있는 적임자 기대”

    ◇충청매일
    -검찰, 朴대통령 수사 나설까
    안종범 체포로 정치권 촉구 확산
    檢, 서면‧방문조사 두고 고민중
    정부 기류에도 변화 움직임 보여
    김병준 총리 내정자 “조사 가능성”
    김현웅 장관 “필요성 검토해 건의”

    충북도의장 선거때 돈봉투 오갔다
    ‘금품로비 의혹’ 지역 정가에 파다
    도의장 불신임안 겹쳐 새누리 치명타

    -오송역~세종청사 택시비 인하 논의 빈손
    충북도‧청주시‧세종시 3차 회의서도 해법 못찾아 난항
    할증제 폐지엔 공감…손실 보전 대책 요구 업계 설득 관건

    ◇충청일보
    -‘11‧3 부동산 규제’, 충북에는 호재?
    세종시‧수도권 등 청약‧전매제한 강화에
    청주 등 미분양 지역 ‘실수요 유턴’ 기대
    “매수세 회복 등 시장 안정화 도움 될 것”

    -의장 불신임안 상정 여부
    충북도의회 초미의 관심
    민주당, 앞서 부의장에 제출
    장선배 2부의장이 처리토록
    현 수석 부의장은 與 엄재창
    “문제없어 안건 성립 안돼”

    ◇충청투데이
    -‘부동산 투기 잡겠다’ 정부 11‧3대책 발표
    세종 청약시장 숨고르기
    분양후 입주까지 전매제한
    재당첨‧1순위 제한도 강화
    기존거래 소급적용은 안해

    -정부 주택시장 안정화 ‘청약규제 메스’
    국토교통부 관리방안 발표
    맞춤형 청약으로 과열 완화
    실수요자 당첨 확대 등 담아
    세종 등 청약시장 안정화 목적

    -안희정 “한중일 갈등 해소가
    분단된 대한민국 평화의 길”
    환황해 포럼 개회사서 강조
    잠룡 안 지사 안보관 엿보여

    -대전 SOC사업 탄력…건설경기 ‘훈풍’
    국토위 7대사업 심의 통과
    국회심의 통과땐 예산확보
    대전산단 재생사업 등 기대

    -‘최순실 후폭풍’ 반기문 대권행보 주춤
    각종 지지도 여론조사서 급격한 지지층 이탈…1위 자리 내줘
    제3지대 창당설 등 부상…내년 1월 귀국해야 윤곽 드러날 듯

    ◇충청타임즈
    -朴 야권인사 기용에도 ‘탄핵‧하야’ 촉구 확산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충청권 전국서 최다 찬성
    시국선언도 9일째 이어져 대학가‧종교‧정계 등 들불

    -충북여협 차기 회장선출 잡음
    내년 2월 임기만료 불구 12월 정총
    “정관 절차 무시…특정인 선출 의혹”
    -KTX서대전역 추가증편 추진
    충북도 세종역 이어 ‘또 암초’
    道 “4회 증편…현재까지 오송역에 영향 미미”
    호남권 반발고조 속 대전시 움직임 예의주시

    ◇대전일보
    -“미르‧K스포츠 현안 일부
    朴대통령, 직접 챙겼다”
    안종범 ‘미묘한 입장 변화’ 진술…모금 강제성은 부인
    朴, 檢조사 수용‧진솔한 사과 등 오늘 대국민 담화 예고

    -‘투기과열’ 세종시 아파트 청약‧전매 제한
    2주택‧재당첨자 신청 불가능

    -오송~세종 택시요금 인하 진통
    충북‧청주‧세종, 합의 불구 이해득실 엇갈려
    업계 “상호 영업 허용‧손실 보상안 선행돼야”

    ◇동양일보
    -충북도-세종시 정책공조 ‘흔들’
    KTX세종역 갈등탓 중부권 시‧도지사 정책협의회 취소
    신설저지 방안 ‘세종-오송 택시할증폐지’ 움직임 일자
    업계 “손해 불가피…보상대책 마련” 반발로 설득 난항

    -농협시상금 받은 천안시장
    ‘김영란법 위반’ 여부 조사

    -충북도의장 선거 금품로비 의혹
    모 매체 수백만원 든 돈 봉투 오가 보도 당사자들 부인

    -“충주시 수의계약 방식 바꿔야”
    지역 건설업계 “인맥 따라 좌우돼 일부 업체에 편중
    청탁금지법으로 친분 쌓기도 힘들어…제도개선 시급”

    ◇중도일보
    -‘김병준 총리 카드’ 충청현안 혼란 가중
    인준시 정부 정책기조 변화 불가피
    트램‧안면도 개발 등 ‘걸림돌’ 우려
    장‧차관 추가 내각개편 가능성 촉각
    지자체 추진전략 수정 등 좌불안석

    -공공기관 수장 인사도 개입?…대전청사 ‘술렁’
    조달청‧인천공항 사장 등 입김 의혹
    도 넘은 행위에 우려감 확산 분위기
    가족기업 아동의류 브랜드 불매운동
    지역百 ‘불루득’ 매장 고객 발길 뚝

    ◇중부매일
    -국민들 경기침체에 세금도 안낸다
    부도‧폐업으로 작년 5천450억…2.3배↑
    중기‧영세업자 비중 커 소액‧생계형 많아

    -“대통령 퇴진하라”…거세지는 국민분노
    대학교수‧학생들, “무조건 하야해야”한 목소리
    시민단체, 청주 성안길 차없는 거리서 ‘촛불집회’
    도내 각 시군서 진행‧학가 대자보 속속 내걸려

    -차은택 감독, 청주공항 입국설 ‘촉각’
    수사기관‧취재진 ‘장사진’…해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