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살해 뒤 동생과 암매장…4년만에 들통대전에 핵폐기물 주택가 인근 은폐 강력반발JP는 킹메이커?…반기문‧안희정 예방
  •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19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주요기사는 △문재인, KTX세종역 ‘눈치보기’ △동거녀 살해 뒤 동생과 암매장…4년만에 들통 △대전에 핵폐기물 주택가 인근 은폐 강력반발 △JP는 킹메이커?…반기문‧안희정 예방 △IOC, 도쿄올림픽 조정경기 충주서 개최 검토 등이다.

    19일부터 이틀간 충북을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해 첨예한 대립관계인 충남‧충북과 세종을 의식해 “상생방안 찾을 것”이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신문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이날 진천 혁신도시를 방문, 세종역 신설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KTX세종역 신설 논란이 일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더민주 소속 자치단체장들과 국회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각 지역이 상생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 전 대표는 “이는 충북과 세종시를 운행하는 택시 요금 문제가 잘 협의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충북을 의식한 발언도 했지만, 최근 불거진 ‘송민순 회고록’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했다.

    충청투데이는 핵폐기물 방사능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민사회단체에서도 대전 유성 원자력연구원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원자력연의 핵폐기물 취급과 처리에 대해 지역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보고 정부가 대전시민을 상대로 불법을 저질렀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연의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시민들은 대전시가 사용후 핵처리연료 문제에 정치권과 공조 등을 통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북일보는 동거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30대가 사건 발생 4년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고 보도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A씨(38)와 이를 도와 시신을 유기한 동생 B씨(36)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자칫 묻힐 뻔한 이 사건은 한 수사관의 끈질긴 추적으로 해결됐다.
    경찰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밭에서 시신을 발굴했다.
     
    다음은 19일자 충청권신문들의 헤드라인뉴스다.

    ◇중부매일
    -유사‧중복 지역축제 난립…정비 시급
    단체장 치적쌓기도 문제 과감한 개선 필요
    유등전시‧맨손 고기잡기 타지역 행사 흉내
    경남 70개→43개로 합쳐 예산 절감 ‘효과’

    -충북 소상공인 현황 15년 분석해보니
    대폭 늘었지만 여전히 생계형
    월 수익 189억원…경기침체로 폐업도 부지기수
    정부차원 신규 창업 품목 개발‧정보‧교육 필수

    -충북도의회, MRO특위 재개
    경자청 자료제출 거부 ‘파행’

    -‘연봉 100만원’…이번엔 ‘토마토 노예’
    마을이장, 지적장재 50대 13년간 머슴처럼 부려
    장애인 수당 등 가로채…경찰, 피해지원 계획도

    ◇충북일보
    -추진이냐, 중단이냐…‘KTX세종역 타당성 조사’ 셈법 복잡
    이시종 지사 ‘논란 불씨’ 판단…용역 저지에 사력
    이해찬‧이춘희 ‘정치력 시험대’…강행의사 확실
    회동 무산에 따른 해석도 분분…출구전략은 ‘안갯속’

    “국립한국문학관 비수도권에…수도권에는 분관 설치”
    문체부, 전국 권역 순회 문학진흥 중장기대책 논의
    김승환 교수 “국가균형발전 차원 설계‧실행돼야

    -동거녀 살해 뒤 동생과 암매장…4년만에 들통
    경찰, 30대 형제 긴급체포
    음성 대소면 밭에서 시신 발굴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뒤
    신병처리 방향 결정할 것”

    -‘뚝뚝’ 매매가 ‘쑥쑥’ 전세가…부동산이 ‘기막혀’
    청주 아파트 실거래가 최대 3천~5천만원↓
    공급과잉 우려로 프리미엄 급격히 위축
    전세는 물량 부족으로 5년째 상승 곡선

    ◇충청매일
    -“정권 바뀌면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진천 방문

    -내년 전국체전 성공개최 ‘헛구호’
    충북도‧체육회, 선수단 창단‧증원에 뒷짐
    기업체 후원도 제자리 걸음…“성과 미지수”

    -의욕만 앞선 경찰…‘타이어 노예’ 사건 폭행 규명 못해
    피해자 진술 의존한 수사…업주 사전 구속영장 기각으로 체면 구겨

    -단양 구인사, 대권가도 필수 코스?
    새누리 김무성 전 대표 이어 더민주 문재인도 방문

    ◇충청일보
    -충남북-세종 대립 의식
    KTX세종역 ‘눈치보기’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혁신도시 방문
    “상생 방안 찾을 것” 원론적 입장 밝혀
    송민순 회고록 논란 관련 “질문 말아달라”

    -충주 탄금호에 오륜기 휘날리나
    日 언론 “IOC, 도쿄올림픽 조정 개최 검토”
    경기장 신설 불발 대비 차선책으로 거론

    -JP는 킹메이커?
    지난 17일 안희정 예방에
    대권 도전 공식화 수순 관측
    潘 충청대망론 맞물려 주목
    반 총장은 방한시 자택 찾아
    안철수도 25일 만찬 예정

    ◇충청투데이
    -고위험 핵폐기물
    주택가 인근 은폐
    지역민 강력반발
    30년간 대전 들여오면서
    위험안내‧경고 전혀 없어
    정부에 강력한 책임 물어야

    -“대전시, 사용후 핵연료 문제 적극 나서야”
    정치권 공조 대책마련 목소리

    -전국 최고 빵집 ‘성심당’ 60돌 생일잔치
    창업 60주년 기념식 개최
    나눔과 사랑의 경영철학
    전국서 손꼽히는 제과점

    -대권의례 굳어진 JP방문…안희정도 방문
    17일 자택찾아 1시간 정도 대화
    “충청 어른에 인사 드린 것”
    배석한 조승래 확대해석 경계
    충청 대망론 속 JP지지는 큼 힘
    반기문 대항마로 꼽히는 안희정
    “지원요청 전하지 않았겠나” 분석

    ◇충청타임즈
    -초등교사, 충청 농산어촌 기피 심각
    임용시험 충북‧충남 3년째 미달…교원수급 비상
    응시자 여성 많고 주거안정‧근거리 발령 선호탓
    대전‧세종은 몰려…각각 2대 1‧2, 33대 1경쟁률

    -도쿄올림픽 조정‧카누경기 IOC, 충주 개최 검토
    아사히신문 보도…비용 과다 이유 경기장 준비 차질

    -학보무 임원 식사대접 급식으로
    학교 방문때 선물 고민도 사라져
    김영란법 시행 후 달라진 학교 문화
    교사들 체험학습 등 도시락 스스로 지참
    대학, 교사 초청 입시행사 법 저촉 고심

    ◇대전일보
    -대전을 방폐장 만든 정부
    지원도 없고 책임도 안져
    특별법시행령 3000억원 규정
    경주 예산‧혜택 제공과 대조
    중‧저준위 저장량 전국 상위
    피폭 무대책 등 모르쇠 일관

    -사용후 핵연료 보관 공개 진실공방
    원자력硏 “과정 기말이지만 처리현황은 공개”
    주민들 “작은 충경에도 파손 유출 우려” 반발

    -국비 없는 충남 서해안 발전계획 무산 위기
    정부 방치 속 2020년까지 사업 종료 백지화 우려

    -한국타이어 ‘신기술 거점’ 대전 테크노돔 준공
    2664억 투입 조성 연구역량 강화
    자율주행차 등 최첨단 설비 구축

    -충북찾은 文 “회고록 사실관계 나올만큼 나와”
    “제가 앞서가서”…구체적 사실관게는 침묵

    ◇동양일보
    -도쿄올림픽 조정경기 충주서 열리나
    일본 경기장 새로짓는 대신
    기존시설 활용방안 내놓자
    IOC, 한국서 대체개최 검토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올림픽 경기코스 갖춰 제격
    충주시 “제의땐 긍정 검토”

    -대전 수돗물 민영화 논란 확산일로
    지역 시민단체 규탄대회 열고
    예산 부족 탓 민자활용은 거짓
    상수도본부 허위사실 유포 주장
    공무원노조도 불통 행태 비난

    -KTX세종역 신설 반대…대안 제시 ‘봇물’
    박덕흠 의원 오송~세종~대전 경전철 설치 주장
    충북투자분석센터는 3년전 도시철도 건설 추진
    세종 공무원에 교통 편의…신설 안해도 ‘충분’

    -일은 ‘활발’ 화합은 ‘불발’
    10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100일 ‘명암’
    9대 보다 의안 처리 두배 넘고 의견표현도 활발했지만
    3부류로 갈려 MRO특위‧의장불신임 등 놓고 연일 정쟁

    ◇충청투데이
    -보금자리론 축소…신혼부부 날벼락
    오늘부터 자격조건 대폭 강화
    대출한도 5억→1억으로 낮춰
    부부합산소득 6천만원 제한도
    대전, 마지막날 신청문의 쇄도

    -‘막 오른 예산전쟁’ 충청 정치권 시험대
    오늘 7000억 재정 논의 토론회
    20대 국회 첫 국비 확보전 눈길
    청탁금지법, 전략 수정 ‘불가피’
    막판 ‘쪽지예산’ 관행 셈법 분주
    지자체 공조‧정부 설득이 관건

    -충청 정치노객 JP ‘대선길목’인가
    대권 잠룡들 차례로 예방해
    안희정과 독대…대화 비공개
    25일엔 안철수와 만찬 회동
    ‘대선향방’ 등 고견 목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