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젓가락페스티벌’, 11월 10~27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서 열려
  •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라온상사가 11일 ‘2016젓가락페스티벌’에 공동 협력하기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청주시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라온상사가 11일 ‘2016젓가락페스티벌’에 공동 협력하기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청주시

    어린이용 지능젓가락 개발 전문회사인 라온상사(주)가 충북 청주시에 교육용젓가락 1만개를 기증하며 젓가락페스티벌과 젓가락 교육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11일 라온상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6젓가락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라온상사는 교육용젓가락 1만개와 오는 11월 11일에 열리는 젓가락경연대회 수상자들에게 전달할 금·은·동젓가락 등의 트로피를 제작 지원 등 모두 7000만원 상당을 후원하기로 했다.

    경기도 부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온상사는 어린이 연습용 젓가락과 지능젓가락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영국 등 해외 1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 ‘구름빵’, ‘방귀대장 뿡뿡이’ 등 30여개의 캐릭터를 제작·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젓가락페스티벌에도 지능젓가락과 젓가락경연대회 트로피를 후원했다.

    장은석 라온상사 대표는 “젓가락질은 반드시 교육과 연습이 필요하며 두뇌발달 등에 좋은데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청주시가 젓가락페스티벌을 통해 젓가락문화와 젓가락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기 때문에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청주는 생명문화의 도시, 교육의 도시이기 때문에 세계에서 젓가락질을 가장 잘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교육기관 등과 연계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젓가락페스티벌’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0~27일 18일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