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장은 세종~서울 유랑, 사무관은 ‘무두절’ 천국한우값‧거래 반토막…농가 ‘울상’
  • ▲ 1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식 장면.ⓒ대전시
    ▲ 1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식 장면.ⓒ대전시

    16일자 신문들은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방자치단체마다 열린 광복절 경축 기념식과 거리마다 태극기 물결을 이룬 장면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대전권 신문들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중인 권선택 대전시장이 이르면 이달 중 대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고 대법원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권 시장의 명운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이 오는 25일 재판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했다.

    신문은 권 시장의 재판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설립한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이 대전시장 선거를 위한 유사선거운동기구로 봐야 하는지 여부와 권 시장의 포럼 활동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권 시장은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신문들은 또한 충남도 출연기관들이 규정을 어기고 인사와 관련한 서류를 조작하거나 각종 직원 수당 등을 편법으로 지급하는 등 비리와 방만 경영이 잇따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충남테크노파크는 승진 심사 과정에서 일부 승진 후보자를 누락시켰다가 적발됐고, 역사문화연구원도 무자격자에 상여수당을 지급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세종시 제2의 종합청사 공직사회와 관련해 ‘민생과 멀어진 관료사회’라는 제목으로 실‧국장은 세종~서울 유랑, 사무관은 ‘무두절’(상사 없는날) 천국이라고 지적했다.

    결재라인인 실국장들이 국회에서 업무협의를 하는 등 서울에서 시간을 보내는 월요일과 금요일은 업무 공백이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다음은 16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뉴스다.

    ◇대전일보
    -충남도 수소차 육성 가속 부품산업 구축 예타 통과
    2021년까지 정부지원 개발
    국비 349억 등 708억 투입
    “친환경車 시장 선점 쾌거”

    -도안 갑천친수구역 부동산 다시 꿈틀
    조성 사업 재추진 움직임…중개업소 등 문의 빗발

    “權시장 재판 이르면 이달 선고”
    대법 고위 관계자 임박 시사

    -천안시 공무원 이권개입 혐의로 총리실 감사
    市 “결과 나오면 징계논의”

    -천안 공직기강해이 ‘市 책임론’
    올 업무관련 징계 5건…소극적 대처 도마위

    ◇동양일보
    -충남도 출연기관 비리‧방만 경영 잇따라
    테크노파크, 승진 심사서 일부 후보자 누락시켜 ‘순위 조작’
    역사문화연구원도 무자격자에 상여수당 지급 등 감사 적발

    -한우값‧거래 반토막…농가 ‘울상’
    김영란법에 거래량 ‘뚝’ 한달새 ‘금값’서 ‘헐값’

    -독립운동 대부 김규흥 선생 재조명
    충북 옥천 출신…고종 밀사→항일 무장투쟁 선봉
    10월15일 충북도립대 미래관서 1회 학술대회 개최

    -수백억대 빼돌린 요양병원장 구속
    홍성 내포요양병원장 진료비 청구권 허위 양도
    검찰, 비밀금고에 수십억원 든 차명계좌 등 발견

    ◇중보일보
    -권 시장 이달 중 결론날까
    대법원 마무리 작업 돌입 빠르면 18일 선고 가능성

    -교통량 몰리는 시콤, 건축심의 험로 예고
    주진입로 교량 신설 필요성
    신세계 막대한 건설비 부담
    교통영향평가 등 ‘가시밭길’

    -충남 산하기관 경영허점 무더기 적발
    부적격자 수당‧업무추진비 지급
    승급 후보자 명부관리 소홀 등
    출자‧출연기관 감사 13건 적발

    -與, 충청단체장 ‘규제프리존’ 협력 요청
    충청권 시‧도 예산정책協서 당부
    법안 신속 처리위한 우회적 접근
    이시종에 더민주 이원 설득 부탁

    ◇중부매일
    -반기문 대망론‧도정장악 노렸나
    이시종 충북도지사 3선 도전 시사 지역정가 해석 분분
    잠재적 후보 견제‧대선 역할 겨냥 ‘양수겸장’ 카드
    “정치적 의미 없어” 수습 불구…선거불패 달인 ‘노림수’
    새누리 “도정에나 전념” 비난…내년 대선이 거취 가늠

    -‘산성 죽음의 도로’ 선형 변경 등 검토
    청주시, 오는 10월 연구용역 발주…시의회도 해결방안 주목

    -청주지역 노동계 夏鬪 심상찮다
    교섭결렬 오비맥주 파업

    -병원도 서울行…청주 대형병원 경영난 ‘허덕’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빅5’ 쏠림 심화
    지역 의료 수준 불신 심각…동네 의원까지 영향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 부도 속출…부‧명예 옛말

    ◇충북일보
    -올 충북 폭염 ‘몇가지 특이’
    단양 영춘, 13일 가운데 8일이나 최고기온
    내륙인 영동 양산은 두 번째로 높이 치솟아
    백두대간 푄형상 원인…고착화땐 대책 필요
    청남대는 13일 중 4번 최고기온 ‘미스터리’

    -행사에, 출장에, 휴가에…충북도청 업무 공백 어쩌나
    휴가철 정부예산 확보 총력
    무예마스터십 파견 인력 4배↑
    “과중한 업무에 직원 피로 누적”

    -청주시 정부 공모사업 먹구름 끼나
    송절동 일원 도시첨단산단 조성사업 제자리
    LH, 도축장 이전 보상‧문화재 출토 등 우려
    지난달 옛 연초제조창 민자 유치도 실패 ‘고민’

    -주택시장 冬冬 여름에도 雪雪
    7월 매매거래량 2천71건 지난해 대비 17.8%↓
    신규 분양으로 가격 하락 매수자는 관망세
    전세 거래도 큰 폭 감소 공급 부족 영향

    ◇충청매일
    -유교문화권사업 난관
    충청권 대표적 관광사업 놓고 정부 부처간 불협화음
    기재부 “문제부와 협의 안됐다”…내년 예산 반영 난색

    -아파트 잇단 정전…주민들 ‘죽을 맛’
    전력 과부하로 변압기 고장…찜통 더위에 냉방기 올스톱

    -“충북대병원, 생후 4개월 뇌손상 4억7000만원 배상해야”
    법원 “의료상 과실 인정”

    ◇충청일보
    ‘죽음의 도로’ 대책 연내 확정
    시, 10월 연구용역시작…제시안 중 선택
    화물차 통행 제한‧예방 시설 설치 등 검토

    -육영수 여사 고향 옥천서 42기 추모제
    어제 여성회관 광장…500여명 참석
    묵념‧시 낭송 등 통해 송고한 넋 기려
    -폭염 피해 ‘눈덩이’…충북지역 5년내 최대치
    온열환자 88명‧가축 폐사 16만6930마리
    충북도, 비상팀 278명 배치…예방 전력

    ◇충청투데이
    -충남 수소자동차 산업 시동 걸렸다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5년간 708억 들여 추진
    친환경자동차 시장 선점 기대

    -광복절 순국선열 넋 기린 충청
    대전시장 갈등‧대립 해소 기원
    충남지사 대한민국 단결 촉구

    -일부 개발지구 중학교 설립 지원…학부모들 ‘발만 동동’
    대전 천동중 수요부족으로 연기
    서남4중도 차질생길까 노심초사
    사고위험‧경제적 부담 등 우려

    -“학점 잘주는 꿀강의 듣자”…대학가 수강신청 대란
    개강 앞 예비수강신청 시작
    접속 과부하탓 버서 중단에 일부 인기강의 사고 팔기도
    “대학들 심각성 인지 못해”

    -금강덮은 녹조…물고기 물밖서 ‘SOS’
    백제‧공주‧세종보 등 확산세
    붕어들 녹조뚫고 수면위 호흡

    ◇충청타임즈

    -기업부설연구소 1073개…충북 집중육성뷴야
    벤처‧中企 전국비중 낮고 인력난‧지역편중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