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녹조 확산…식수관리 비상‘김영란법’ 비난 고조…골프장업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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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청권에서 발생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 충청권에서 발생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8월 1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충북 영동지역이 1주일째 35도 폭염이 지속되는 등 폭염으로 사람도 지치고 가축도 줄줄이 폐사하고 있는 불볕더위로 인한 피해상황을 가장 비중 있게 다뤘다.

    최근 영동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지난 23일 35.2도를 비롯해 24일 34.8도, 25일 35.3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신문은 영동지역이 1주일째 가마솥처럼 펄펄 끓고 있는 원인은 발달한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운 열기로 변화는 ‘푄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폭염으로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남조류 세포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식수원 수질에 비상이 걸린 내용도 상세히 전했다.

    신문들은 대청댐 영양염류가 대량 유입되면서 녹조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청주시가 긴급 대책으로 냄새 제거를 위해 활성탄 투입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충청권 신문들은 ‘휴가에 파견‧출장까지 충북도 업무공백 우려’, ‘지역 대학가도 ‘김영란법 적용’ 초긴장’, ‘대전도시철 트램 시작부터 삐걱’ 등의 뉴스를 관심 있게 전했다.

    다음은 8월1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뉴스다.

     ◇대전일보
    -‘국회 김영란법 제외’ 비난 고조
    ‘의원 예외규정’ 유지 의견속 시민단체 포함 움직임
    “깨끗한 사회 만들자면서 발빼는건 말도 안돼” 반발

    -대전 자치구 공무원 여성시대
    5개구 44%…서구 47.5% 최고
    정부 양성평등채용 등 큰 효과

    -대전도시철 트램 시작부터 ‘삐걱’
    충청권 광역철도 중복구간 주민들 기자회견
    “선별 착공, 탁상행정”…市 “불가피한 조치”

    ◇동양일보
    35.3도‧35.4도…10일까지 ‘열대야’
    충청 등 전국 ‘불볕더위’
    영동 일주일째 35도 안팎 대전‧공주 등 폭염경보
    이달 내내 무더위 맹위 9월 중순 넘어야 꺾일 듯

    -대청호 녹조 확산…식수관리 비상
    이달 초 올들어 첫 조류예보 ‘관심단계’ 발령될 듯
    충북도 녹조방지시실 가동‧청주시 수실검사 강화

    -충북도 환경정책팀 국가기관 잇단 유치
    하학물질안전원‧한국환경공단연수원
    오송‧제천 ‘새 둥지’…업무협약 맺어

    ◇중도일보
    -‘못 믿을 학교급식’ 신뢰회복이 우선
    교육당국 관리감독 부재 원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불신해소 책임있는 자세 필요

    -도안 갑천친수구역 조성사업 또 지연“
    대전시 독촉 공문에도 불구 시민대책위 대안 제출 못해

    -‘화상경마장 유치’ 홍성-충남도민 장기마찰 예고
    전국 지자체 철회‧부동의‧폐쇄 분위기속 홍성은 강행
    도내 시민단체 도청서 기자회견 “유치동의 철회” 촉구
    심사 등 처리 2년 걸려…반대 여론 감지 후 ‘숨고르기’

    -전문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 공개 대전 대청공영 충남 현대스틸 1위
    대전 2개社 1000억대 ‘첫 돌파’
    장헌산업‧대륙건설 성장세 눈길

    ◇중부매일
    계속된 폭염에 식수원 수질 ‘비상’
    대청댐 영양염류 대량 유입…녹조 가속화
    청주시, 냄새 제거 위해 활성탄 투입 예정

    -사람도 쓰러지고 가축도 줄줄이 폐사
    영동군 1주일째 ‘충북 최고 기온’ 기록
    당분간 33도 이상 불볕더위 계속될 듯

    -‘제2만덕이’없나…인권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충북도, 장애인 인권침해 재발방지 현장 점검
    증평‧진천‧괴산‧옥천군도 실태 전수조사 실시
    축사‧농장 등 곳곳 확인…무연고자 수사 의뢰

    ◇충북일보
    -부족한 인프라…학생은 많은데 수영장이 없다
    대상 학생 8천250명…도내 공공‧사살수영장 21곳
    도교육청 산하는 1곳뿐…“예산 들여 더 건립해야”

    -도심 인근 ‘전원주택 가장한 펜션’ 제동
    법원 “보전녹지지역서 영리목적 건축물은 불법”

    -1주일째 35도…펄펄 끓는 영동 왜?
    소백산맥 ‘푄 현상’ 때문 당분간 불볕더위 계속될 듯

    ◇충청매일
    -연일 폭염에 대청호 녹조 비상
    금강유역환경청 “관심단계 발령 기준 초과”
    충북도 방지시실 본격 가동…초동방제 강화

    -청주공항 반입금지 물품 적발 증가세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中 의약품 630건으로 최다
    담배 밀반입도 3년새 급증…세관 “휴대물품 검사 강화”

    ◇충청일보
    -휴가에 파견…출장까지 충북도 업무공백 우려
    무예마스터십‧한방엑스포 등 인력 차출에 일본 부족 가중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새 판 짠다
    市, 민자유치 실패 여파…기본계획 재검토
    사업성 높여 빠르면 연말 재공모 나서기로

    ◇충청투데이
    -지역 대학가도 ‘김영란법 적용’ 초긴장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사립대 교직원도 대상 포함
    행사축소등 대학가 변화 예고 비리척결 기대속 실효성 의문

    -신탄진 도시개발사업 불협화음 장기화
    주민대책위 “협상의지 의구심”
    건설사 “실거래가 수준 적정”
    대덕구 중재역할 기대 못미쳐

    -‘난개발 방지’ 세종시 성장관리방안 전국 최초 시행
    적용대상지 연기‧연동‧부강‧금남‧장군‧연서면 6개면 53.94㎡ 규모
    도로폭 6m 이상 확보해야 개발행위 허가…옹벽구조물 축조규정 강화

    ◇충청타임즈
    -폭염 재난서 제외 구호대책 미흡하다
    연일 지속…피해 속출, 생계 책임 가장 사망시 구호금 등 실질지원 無

    -신세 갚기‧선물용 인사 없앤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교장금 청렴도 평가 등 반영”

    -‘김영란법’ 합헌 골프장업계 초비상
    ‘접대골프 불가…’ 법인 소유 회원권 가격 폭락 전망
    부실 회원제 골프장 입회금 반환 등 악영향 불보듯
    “대중제 전환”vs “져주기 내기…편법 기승” 분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