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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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조치원 복숭아’ 퇴출시킨다.

    세종시는 17일 특별사법경찰과 조치원경찰서, 세종복숭아연합회와 합동으로 100년 전통 세종 조치원 복숭아의 부정 유통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외지 복숭아 생산자와 유통상인들이 세종시 관내외 등에서 조치원 복숭아로 둔갑해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속반은 조치원 복숭아의 중점 출하 시기인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까지 국도 1호선 도로변 복숭아 판매업소와 청과상회를 대상으로 박스갈이,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및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등의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특히 세종시는 부정 유통행위 신고 현수막을 거는 한편, 원산지 둔갑행위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삼 생활안전과장은 “이번단속을 통해 부정 유통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위반자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로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