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기구서 활동하고 싶다” 포부 밝히기도
  • ▲ 청주대 역사문화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정우 학생(26)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맥가이버’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 중 포즈  모습. 왼쪽 두 번째가 김정우 학생.)ⓒ청주대
    ▲ 청주대 역사문화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정우 학생(26)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맥가이버’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 중 포즈 모습. 왼쪽 두 번째가 김정우 학생.)ⓒ청주대

    청주대학교(총장 김병기)의 한 재학생이 4년 동안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으면서 각종 국내·외 봉사활동에 전념하는 등 ‘맥가이버’ 같은 행보를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역사문화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정우 학생(26)이 그 주인공으로 매학기 4.5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는 등 재학기간 내 우덕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아오고 있다.

    이 학생은 최상위의 성적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학업으로 쌓은 지식과 소양을 현실에 대입하기 위해 각종 대외활동과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학생이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 2014년부터다.

    그 해 휴학한 김씨는 육아원과 양로원 등 불우시설을 돌며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해외에도 눈을 돌렸다.

    특히 그는 카페베네 청년봉사단을 시작으로 해피무브 해외봉사단, 캄보디아 해피아리 해외봉사단, LS해외봉사단, 코이카 해외봉사단, 미안마·베트남 해외봉사 등을 전개했다.

    또 세월호 침몰사건이 발생하자 현장에 달려가 봉사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국회의정감시단,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청춘순례 인문계 캠프, 한국위기관리연구소 대학생 국토대장정에 참여했다.

    김씨의 독특한 이력은 2015년에도 이어져 중국 교환학생을 다녀온 뒤에도 국립민속박물관 대학생 예비 큐레이터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으로 중국을 다녀오기도 했다.

    독도수호국제연대에도 참여해 최우수 헌신봉사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대전미술관 서포터즈, S-OIL 천연기념물 지킴이에 참여한데 이어 통일부가 주관한 에세이에 당선돼 통일리더 해외연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씨는 이밖에 각종 상금대회나 공모전에서 각각 4회에 걸쳐 입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가 이런 적극적인 외부 봉사활동 등에 나선 것은 그동안 쌓았던 지식을 현실에 대입해 활용하거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정우 학생은 “국내·외 문물을 접하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유네스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