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증평군 양철주씨가 14일 도내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충북도
    ▲ 충북 증평군 양철주씨가 14일 도내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지역 올해 첫 모내기가 14일 증평군 민속체험박물관 인근 양철주씨(59)의 논에서 실시됐다.

    이날 양씨의 논 6.5㏊중 0.3ha(약900평)에 조생종 운광벼를 재배해 추석이전 햅쌀을 출하할 예정이다.

    양씨는 “벼가 익으면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관람객에게 손 벼베기 체험행사를 실시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는 고품질 쌀 적정생산과 농업재해 사전방지 대책을 위한 영농추진 상황실을 지난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올해 모내기 적기는 품종에 따라 조생종은 5월29일부터 6월14일까지, 중생종은 5월27일부터 6월2일까지, 중만생종은 5월15일부터 5월30일까지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조생종의 경우 모내기가 조금 앞당겨 질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 “고품질 쌀 적정생산과 기상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별로 적정시기에 모내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