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동필 농식품장관이 지난 14일 영동군이 기증한 감나무를 세종청사 정원에 심고 있다.ⓒ영동군
    ▲ 이동필 농식품장관이 지난 14일 영동군이 기증한 감나무를 세종청사 정원에 심고 있다.ⓒ영동군

    ‘감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감나무가 정부세종청사의 농식품부 정원에 심겨졌다.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3주년을 기념행사로 영동군이 기증한 둥시감 5주를 농식품부 직원들과 함께 농식품부 정원에 심었다.

    영동 감나무를 심은 것은 농식품부 정원에 기존 단감나무가 죽어 이를 대체할 떫은 감나무를 심으라는 이 장관의 지시로, 농식품부는 떫은 감나무를 공급할 지자체를 알아보던 중에 영동군이 기증 제안으로 이뤄졌다.

    기증된 감나무는 군이 운영하는 영동읍 화신리의 자체 육묘장에서 감나무 5주(10년생, 길이 3~4m, 직경 10~15cm)다.

    농식품부는 이 감나무에 영동군 기증 푯말을 부착할 예정이다.

    김효기 영동군 서울사무소장은 “농림분야를 총괄하는 농식품부 앞 정원에 군의 대표 특산품인 감나무를 식재해 농식품부 직원과 청사 방문객에 감고을 영동 이미지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