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은 3일 오후 4시 대전평생학습관공연장서 학생·학부모·교사 등 500여명을 초청, 중학생 뮤지컬단 ‘소리Dream 3기'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소리Dream 뮤지컬단은 중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특성화된 교육복지 프로그램으로, 10개 중학교의 학생 28명이 참여해 지난 9월부터 대전중학교(교장 송재홍)와 공동 주관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 번 소리Dream 뮤지컬단 3기 발표회는 지난해 7월 열띤 경쟁속에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단원으로 선발된 28명의 중학생들이 종합예술인 뮤지컬을 습득하기 위해 매주 1회씩 모여 노래, 춤, 연기 등을 지도받고 연습하는 등 5개월간 노력의 결과로 펼쳐지게 된다. 

    발표회 주제는 ‘Butterfly(나비)’로써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하늘을 나는 나비처럼 어려운 환경과 시련 속에서도 친구의 소중함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대화를 노래 형식으로 진행하는 Song-Through 뮤지컬로 펼쳐지는데 Sing Sing, Love me tender 등 명곡들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뮤지컬 발표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고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것을 배우고, 무대위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