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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옥천 대성자 범종 ⓒ뉴데일리
    ▲ 사진은 옥천 대성자 범종 ⓒ뉴데일리

    “2016년 병신년 첫 날, 산사에서 범종(梵鐘)을 치며 소원을 빌어보세요.”

    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태고종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2016년 병신년 첫 날 대웅전 앞 범종(높이 2.5m, 지름 2m)을 일반인에게 개방, 소망을 비는 타종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주지 혜철 스님은 오는 31일 밤 9시 ‘자랑스런 대한민국 나부터 실천하라’는 법문을 시작으로 특별법회와 제야의 종 타종, 소망의 인등 불 밝히기, 소지 태우기 등을 진행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108배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는 참회의 시간도 갖는다.

    혜철 스님은 “가족 구성 원간 사랑을 재확인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범종 타종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날 사찰을 방문하는 모든 주민에게 야식과 전통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 참석한 사람 중 선착순 77명에게는 새해 달력, 수필집(스님은 중매쟁이), 은 귀걸이를 선물로 제공하고,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좋은 책 서로 바꿔보기’ 등의 행사가 병행된다. (문의 ☏043-732-5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