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판교 대장지구 조감도.ⓒ성남의뜰
    ▲ 서판교 대장지구 조감도.ⓒ성남의뜰

    경기도 ‘서판교 대장지구’ 공동주택용지 입찰 경쟁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서판교 대장지구 공동주택용지 입찰 경쟁은 18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1일 실시한 입찰에서 6만1312㎡의 소유주는 ㈜영우홀딩스(브랜드명 제일건설(주) 풍경채)가 낙찰자로 결정됐다.

    이날 입찰에서 까다로운 입찰 조건에도 1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건설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매각금액의 50%인 약 1500억원 상당의 금융기관 발행 중도금 대출확약서 제출 요건을 충족하는 우량업체들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소위 ‘떼청약’에서 볼 수 있었던 페이퍼컴퍼니들이 다수 포함돼 외형상으로만 경쟁률이 높았던 입찰사례와는 확연이 다르다는 평가다.

    사업시행자인 성남의뜰(주) 관계자는 “서판교 대장지구가 판교신도시와 터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데다 ‘판교테크노밸리’, ‘창조경제밸리’, ‘현대중공업 R&D센터 설립’ 등 개발호재로 높은 경쟁률은 예상했지만 이 같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서판교 대장지구는 27일 최고가 입찰방식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에 대한 입찰을 진행, 28일 낙찰자를 결정한다.

    지난달 28일 공동주택용지 6개 블록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낸 ‘서판교 대장지구’는 추첨방식 공급물량 3개 블록(A5·7·8블록, 전용면적 85㎡이하, 1033세대)이다.